LG V40 ThinQ 반자동 카드 범퍼 케이스, 카드 2장 수납 가능

LG V40 을 구매 후, 제일 먼저 한 것이 범퍼 케이스 주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스키누(SKINU) 케이스만 사용했습니다. 카드가 2장 수납 가능하고, C타입 젠더도 따로 수납할 수 있고, 제일 중요한게 디자인이 이뻐요. 마감이나 이런 부분을 봐도 카드 케이스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스키누 케이스 얘기였습니다. 왜 시작부터 다른 케이스 얘기를 하냐고요? 지금 리뷰할 케이스가 마음에 안 들거든요.

 


히어로 범퍼 (Hero Bumper)

오늘 리뷰할 녀석인데요. 이름이 히어로 범퍼네요. 히어로 뜻이.. 색상은 제가 빨간색을 좋아해서 레드로 주문했습니다.

 

LG V40 용 케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 뒤쪽에 케이스에 대한 설명이 그림으로 되어 있네요. 케이스 쪽에 덮개를 밀면 카드가 나와서 편하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박스를 제거 후 히어로 범퍼 케이스를 꺼냈습니다. 범퍼 케이스 안쪽을 봅니다. TPU 재질로 휴대폰을 잘 보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재질이죠. 

 

V40에 히어로 범퍼를 장착 해 보았습니다. 사이즈 딱 맞습니다.

 

곡선 부분이 딱 끝나는 지점에 잘 물려 있습니다. 휴대폰과 케이스의 싱크로율은 아주 놓은 편입니다. 측면에 있는 버튼, 단자들의 위치도 아주 훌륭하게 잘 맞아 떨어집니다.

 

카메라와 지문인식 부분도 아주 잘 맞게 제작이 되어졌습니다. 카메라 광각 시 케이스 간섭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아주 충분히 잘 만든 케이스인데.. 

 

이게 그 문제의 카드 슬라이더? 인데요. 손으로 슬라이드 할 때 미끄럼 방지 목적으로 격자 문늬 패턴을 일부러 넣어 놓은 것 같아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렇게 밀면, 안에 있는 카드가 뽀잉! 나온다는 건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 수납 케이스와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우선 카드를 넣어 보도록 할게요.

 

카드 2장을 넣었습니다. 2장 보이시죠? 여기서부터 이미 카드간에 공간이 보이네요. 크게 중요한건 아니긴 하죠. 이제 슬라이드로 카드를 빼 보겠습니다.

 

이렇게 살짝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 리뷰용 사진 찍을 때만해도. ‘오?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좀 불편합니다. 카드 2장 중에 슬라이드쪽에 붙은 카드는 잘 안나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카드가 2장 다 IC칩이 있어서 하나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한 장만 빼서 찍어야 찍힙니다. 지하철 역 앞에서 카드 빼느라 서 있다가 뒷 사람들에게 욕 먹은 적도 있고요. 이게 너무 손에 안 익어서 주로 사용하는 카드 1장만 넣고 다녔더니 카드가 술술 빠집니다. 실제로 분실했다가 다행히 친구 집 앞에 있어서 바로 찾긴 했는데요. 카드가 잘 안나와서 애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나 더, 카드 슬라이더 부분에 유격이 있습니다. SNS 등에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만 하는데도 삐걱삐걱 소리가 계속해서 납니다. 카드 수납 부분만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았다면 굳이 스키누 케이스로 안 갈아타도 될 것 같은데.. 현재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키누 관계자 분들.. 왜 아직도 V40 케이스는 출시가 안되고 있는거죠? ㅠ 빨리 좀 만들어 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