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크롬 카나리아를 실행하니, 위와 같은 안내가 떴다. 2020년이면 아직 1년이 더 남았지만, 이것을 보는 순간 플래시 수업이 떠올랐다. 군대 다녀온 후에 4시간짜리 플래시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과제로 플래시를 제출해야 했고, 당시 툴을 다루는데 능숙했던 나는 10여명의 과제를 해주게 되었다. 물론 밥과 술을 얻어먹는 조건으로. 당시 유행했던 뮤직비디오나 영상을 모두 플래시로 만들었다. 내 과제는 무려 숫자송이었다.
플래시는 퓨처웨이브(FutureWave)라는 전직원이 6명이던 작은 벤처기업이 발표한 퓨처스플래스(FurureSplash)라는 GIF 기반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996년에 매크로미디어가 퓨처웨이브를 인수했다. 2005년에 지금의 어도비가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플래시 CC 2015까지 온 상태라고 한다.
크롬에서는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를 기본 값으로 지원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 2020년 12월부터는 공식적으로 모든 지원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웹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플래시지만 아직도 오래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플래시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비주얼 영역에 있는 플래시야 그렇다 쳐도, GNB를 플래시로 만드는게 유행이었고, 홈페이지 제작의 붐이 일었던 90년대 후반에 만들었던 홈페이지는 아예 메뉴 접근조차 되지 않는다.
안내되는 배너를 클릭해 보니 이곳으로 안내된다.
Saying goodbye to Flash in Chrome
위와 같은 제목으로 시작되는 블로그 포스트에는 아래의 내용이 있다. 구글 번역기 형님의 도움으로 번역본을 올림.
현재 Adobe는 2020 년 말에 Flash 지원을 중단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 년 동안 Flash는 게임을 즐기고 비디오를보고 웹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식에 도움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플래시는 그다지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3 년 전, 데스크톱 Chrome 사용자 중 80 %는 매일 플래시가있는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오늘날 사용량은 17 %에 불과하며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사이트가 플래시보다 더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은 개방형 웹 기술로 이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보안이 강화되어 쇼핑, 은행 업무 또는 민감한 문서를 읽는 동안 더욱 안전 해집니다. 또한 모바일과 데스크톱 모두에서 작동하므로 어디에서나 좋아하는 사이트를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작년 말에 사이트가 Flash 실행 권한을 요청할 필요가있을 때 이러한 열린 웹 기술은 Chrome의 기본 환경이되었습니다. Chrome은 더 많은 상황에서 플래시를 실행할 수있는 권한을 요청하고 결국 기본적으로 사용 중지하도록 설정하여 향후 몇 년 동안 플래시를 단계적으로 중단합니다. Google은 2020 년 말까지 Chrome에서 플래시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오늘 플래시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이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 할 것입니다. 사이트가 개방형 웹 표준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Flash를 실행하라는 메시지가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사이트에서 Flash를 계속 사용하고 Flash를 실행할 수있는 권한을 사이트에 부여하면 2020 년 말까지 작동합니다.
Adobe, 다른 브라우저 및 주요 게시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웹이 Flash-free가 될 준비가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Adobe의 발표를지지하며,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여 웹을 더욱 개선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플래시 플레이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