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인터페이스 디자인 도구 – 피그마(Figma)

이전에 Adobe XD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XD도 디자인 툴에 가깝지만, 본업이 기획이라서 기획적인 관점에서 사용해봤었는데요. XD와 비슷하지만 협업과 공유에서 좀 더 자유로운 툴인 피그마(Figma)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피그마 역시 저는 기획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여태 만나봤던 툴 중에 최고의 툴인 것 같습니다.

 

피그마(Figma) 살펴보기

피그마는 XD와 비슷한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에 생성한 레이어가 보이고, 오른쪽은 작업 영역입니다. 위 사진은 피그마를 처음 실행하면 만날 수 있는 ‘Figma Basics’ 화면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이 하나의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내에서 여러 개의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아래에 레이어가 존재합니다. 자유롭게 레이어를 생성하고, 화면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피그마의 최고 장점은 웹 브라우저에서도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사용하신다면 웹 브라우저로만 사용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웹에서 문서를 만들고, 그 주소를 바로 공유하면 URL을 받은 사람도 별 다른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게 XD에서는 못 느꼈던 피그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피그마 전용 애플리케이션

피그마는 여러 디바이스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피그마 다운로드 페이지로 들어가면 윈도우용, 맥용 데스크탑 앱을 비롯하여, AOS와 IOS까지 모바일 앱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피그마에서 사용가능한 폰트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각종 플러그인

XD와 마찬가지로 피그마에서도 각종 플러그인을 제공합니다. 설계나 디자인 할 때 유용한 플러그인을 찾아서 쉽게 설치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플러그인은 프로그램 설치 시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피그마의 가격 정책

이 끝내주는 협업 디자인 도구는 2명의 에디터와 3개의 프로젝트까지는 무료입니다. 가격 정책은 홈페이지의 Pricing 페이지에 자세히 안내 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는 에디터 당 월 12달러의 금액이 부과됩니다. 전문가 금액에 한해서 학생일 경우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체 요금제는 에디터당 월 45달러의 금액이 부과됩니다. 조직 전체의 디자인 시스템, 개인 플러그인, 폰트 공유, SSO 보안까지 지원되는 부가 서비스가 많아 집니다.

곧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참인데, 피그마를 적극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5인 이하의 스타트업일 경우 프리 요금제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카드전지를 교체해 주십시오 – QM6, QM3, QM5, SM3, SM5, SM7 스마트키 전지 교체

QM6를 1년 정도 타고 다닌 차알못 입니다. 어느 날 차에 탔더니 계기판 아래에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스마트카드전지를 교체해 주십시오. 네? 무슨 전지요? 저는 이게 자동차 배터리 얘기하는 건가 싶었는데, 옆에서 아내가 차 키! 차 키!! 라고 합니다. 아, 스마트 키에 전지요? ㄲㄲㄲㄲ 아오! 진짜 차알못이라. ㅎ

QM6 스마트키(계기판에는 스마트카드라고 나옵니다) 전지는 어떤 것을 넣어야 하며, 교체는 어떻게 하는지 보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포스트는 QM3, QM5, SM3, SM5, SM7 등 삼성르노 자동차 모두 공통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QM6 스마트카드입니다. 우선 이걸 열어야겠죠? 아래쪽에 홈이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이 부분을 살짝 들어서 올려주시면서 밀어줍니다.

 

이렇게 살짝 밀려 올라가면 들어 올리면 열립니다.

 

활짝 열어주시면 됩니다. 진짜 키가 들어있고요, 전지 부분은 검은색 동그란 부분입니다.

 

이게 기존에 들어있는 전지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CR2032’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CR2032 전지가 2개 천 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QM6 오너 분들은 다이소에 오가며 이게 눈에 띄면 일단 구매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편의점 등에서는 CR2032는 잘 안 보이고, 위와 같이 ‘DL2025′는 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호환은 되는 전지라 괜찮은데, 진짜 급할 때만 사용하세요.

 

왼쪽이 CR2032, 오른쪽이 DL2025입니다. 두께 차이가 2배 정도 나죠? DL2025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마트카드전지를 교체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잘 끼워주시면 됩니다. 저는 임시로 급하게 DL2025로 교체했던 카드와 아내가 사용 중이던 스마트카드의 전지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사용 빈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1년 정도 사용하니 전지 교체 주기가 된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 크롬 종료일

어느 날 크롬 카나리아를 실행하니, 위와 같은 안내가 떴다. 2020년이면 아직 1년이 더 남았지만, 이것을 보는 순간 플래시 수업이 떠올랐다. 군대 다녀온 후에 4시간짜리 플래시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과제로 플래시를 제출해야 했고, 당시 툴을 다루는데 능숙했던 나는 10여명의 과제를 해주게 되었다. 물론 밥과 술을 얻어먹는 조건으로. 당시 유행했던 뮤직비디오나 영상을 모두 플래시로 만들었다. 내 과제는 무려 숫자송이었다. 

플래시는 퓨처웨이브(FutureWave)라는 전직원이 6명이던 작은 벤처기업이 발표한 퓨처스플래스(FurureSplash)라는 GIF 기반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996년에 매크로미디어가 퓨처웨이브를 인수했다. 2005년에 지금의 어도비가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플래시 CC 2015까지 온 상태라고 한다.

크롬에서는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를 기본 값으로 지원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 2020년 12월부터는 공식적으로 모든 지원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웹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플래시지만 아직도 오래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플래시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비주얼 영역에 있는 플래시야 그렇다 쳐도, GNB를 플래시로 만드는게 유행이었고, 홈페이지 제작의 붐이 일었던 90년대 후반에 만들었던 홈페이지는 아예 메뉴 접근조차 되지 않는다.

안내되는 배너를 클릭해 보니 이곳으로 안내된다.

Saying goodbye to Flash in Chrome

위와 같은 제목으로 시작되는 블로그 포스트에는 아래의 내용이 있다. 구글 번역기 형님의 도움으로 번역본을 올림.

현재 Adobe는 2020 년 말에 Flash 지원을 중단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 년 동안 Flash는 게임을 즐기고 비디오를보고 웹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식에 도움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플래시는 그다지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3 년 전, 데스크톱 Chrome 사용자 중 80 %는 매일 플래시가있는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오늘날 사용량은 17 %에 불과하며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사이트가 플래시보다 더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은 개방형 웹 기술로 이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보안이 강화되어 쇼핑, 은행 업무 또는 민감한 문서를 읽는 동안 더욱 안전 해집니다. 또한 모바일과 데스크톱 모두에서 작동하므로 어디에서나 좋아하는 사이트를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작년 말에 사이트가 Flash 실행 권한을 요청할 필요가있을 때 이러한 열린 웹 기술은 Chrome의 기본 환경이되었습니다. Chrome은 더 많은 상황에서 플래시를 실행할 수있는 권한을 요청하고 결국 기본적으로 사용 중지하도록 설정하여 향후 몇 년 동안 플래시를 단계적으로 중단합니다. Google은 2020 년 말까지 Chrome에서 플래시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오늘 플래시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이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 할 것입니다. 사이트가 개방형 웹 표준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Flash를 실행하라는 메시지가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사이트에서 Flash를 계속 사용하고 Flash를 실행할 수있는 권한을 사이트에 부여하면 2020 년 말까지 작동합니다.

Adobe, 다른 브라우저 및 주요 게시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웹이 Flash-free가 될 준비가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Adobe의 발표를지지하며,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여 웹을 더욱 개선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플래시 플레이어, 안녕!

기획 문서의 변화 – Adobe XD 입문기

기획 문서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의 변화

며칠 전에 인터뷰를 보러 갔더니, XD를 사용해 봤냐고 면접관이 물어봤다.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을 하면서도 어딘가 낯설지 않은 그 이름 XD. 인터뷰가 끝나고 난 뒤 짐작이 가는 곳을 검색해 봤다. 작년에 직감 앱 기획을 시작하면서 초반에 CSO님께 전달받았던 프로토타입의 문서가 XD였던 것이 떠올랐다. 그때 잠시 설치 후, 전달받은 문서만 열어보고 금방 닫았던 기억이 났다. 약간은 신기하네? 하는 정도의 느낌이었다.

이번에 프로젝트도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서 XD에 대해서 심도 있는 검색을 좀 해봤다. 사실상 XD는 기획단에서 작성되는 문서로 보기는 어려워 보였다. 실제 화면 배치를 하는 작업에서 디자인의 롤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하지만 깊게 알아볼수록 이게 기획단에서 제대로 작성이 된다면 좀 더 완성도 있는 산출물이 나올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딱딱하고 정적인 문서에서 현실적이고 역동적인 XD로 작성된 설계서가 훨씬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어차피 파워포인트에서도 기존에 해 놓은 작업이나 괜찮은 도형 오브젝트를 복사&붙여넣기 하지 않는가! 포토샵도 꽤 만져왔던 터라 크게 문제없어 보였다.


Adobe XD 설치 후 기능 파악

작년에 삭제했던 Adobe XD를 다시 설치하게 되었다. 작년에 설치했을 때보다 기능이 더 추가된 느낌이었다. 한글화가 아주 잘되어 있다는 것도 접근성에서 좋은 것 같다. 유튜브에서 XD 관련 강의를 몇 개 봤다. 놀라운게 유튜브에서 XD 관련 강의가 몇 개 없다. 꽤 잘 정리된 강의는 모두 본 것 같은데 10편이 넘지 않았다. XD 사용법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를 시리즈로 유튜브에 올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XD는 아주 심플하고 깔끔한 UI를 보여준다. 화면에서 좌측에 툴이 모여 있다. 포토샵처럼 엄청 많은 툴이 있는 것도 아니고, 8개의 툴이 전부다. 작업 공간은 아트보드 개념으로 일러스트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아주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XD의 큰 장점은 포토샵과 단축키가 거의 비슷해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아트보드에서 오브젝트를 선택했을 때 오른쪽에 나오는 설정화면이다. 포토샵과 파워포인트를 섞어 놓은 느낌이다. XD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전혀 없었다. 말 그대로 아주 쉽다!

 

XD의 큰 장점이라면 아트보드로 구성된 각각의 페이지를 링크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파워포인트와 크게 비교되는 부분인데, 프로토타입 탭에서 각 오브젝트를 TAP 하거나 클릭했을 때 이동되는 페이지 및 액션들을 지정할 수 있다. 설정된 링크는 미리 보기로 실제 구현된 앱처럼 확인할 수 있다.

 


Adobe Creative Cloud

XD로 작업을 좀 해봤다. 저장하려고 보니, 클라우드에 저장이 있어서 클라우드에 저장을 해봤다. 저장된 문서는 XD 실행 시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드롭박스(Dropbox), 에버노트(Evernote),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별개의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정말 개편하다.

 

XD를 설치하면 위와 같이 Adobe Creative Cloud가 함께 설치된다. Adobe에 이렇게 많은 제품이 있는지 몰랐다. 엄청나구나! Adobe.

 


XD에 날개를 달아주는 Add-on

XD에는 Add-on이라고 하는 플러그인이 존재한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며, 각 플러그인의 링크를 제공한다. 여기서 제공하는 링크 외에도 드리블 등에서 템플릿이나 키트를 얻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플러그인 공식 사이트를 보자.

 

XD 공식 사이트에서 리소스 메뉴로 가면 된다.

 

리소스 아래에 플러그인, 앱통합, UI키트, 아이콘 세트의 하위 메뉴가 있다. UI 키트에서 위 3개는 모두 다운로드 받는 것을 추천한다. Apple Design은 맥에서 다운받아야 할 것 같다. 윈도우는 지원 안하는 듯.

 

다양한 UI 키트와 아이콘 세트도 제공하니 둘러보고 괜찮은 것들로 다운로드 하도록 하자.

이제 막 XD에 입문한 상태라 디테일한 리뷰는 나중에 작성을 따로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획해야 할 서비스가 하나 있는데, 이번에는 XD로 모두 작업해 볼 생각이다. 하나의 서비스 전체를 기획해 보면 장단점이 확실히 보일 것 같다. 자세한 리뷰나 사용기는 추후에 다시 업데이트 하는 걸로.

곤도마리에 정리법으로 옷방 정리

위 사진은 이사를 끝낸 옷방의 모습입니다. 이사 온 지가 좀 됐는데, 정리가 아직 안 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옷이 엄청나게 많아서 싹 뒤집어엎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곤도마리에 정리법을 보게 됩니다. 

곤도마리에는 일본 컨설턴트인데,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어쩌면 극단적인 정리법을 고안해 낸 사람입니다. 우리 부부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리를 하는 방법에 있어서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곤도마리에 정리법으로 우리 옷방에 옷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옷을 정리하는 방법은 요약해 보면요.

  1. 모든 옷을 한 장소에 모은다.
  2. 옷을 하나하나 만져보면서 ‘설렘’이 느껴지는 옷은 남기고, 아닌 것은 버린다.
  3. 버릴 때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인사를 한다.
  4. ‘설렘’이 남은 옷들을 정리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데요. 제가 여기서 이거다 싶었던 부분은 1번입니다. 보통 우리가 옷 정리를 할 때면 기존에 정리된 채로 뒤적거리며 정리를 합니다. 어딘가 깊숙이 처박혀 있는 박스나 수납공간까지 정리하지 못하게 되죠. 결국 이게 반쪽짜리 정리처럼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모든 옷을 한 장소에 모은다니! 이건 혁명과도 같은 얘기였습니다. 주말에 날을 잡고 옷방을 싹 정리하기로 합니다.

 

옷을 모으는 장소는 거실이 좋겠네요. 좀 더 넓은 공간을 쓰기 위해서 거실에 굴러다니던 물건들을 싹 치웠습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옷방입니다. 옷들을 끄집어 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옷걸이는 남기고 옷만 뺐는데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남겨진 옷을 다시 옷걸이에 끼워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 안되겠더라고요. 옷걸이 채로 거실로 나르기 시작합니다.

 

옷, 이불, 양말, 속옷 등 천으로 된건 모두 꺼내 놓습니다.

 

행거를 제일 먼저 비웠습니다. 행거에 있는 서랍장도 모두 가지고 나갔습니다. 오른쪽에 모자는 나중에 따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왼쪽에 있는 행거도 모두 비웠습니다. 옷장에 있는 이불 및 옷도 모두 다 꺼냈습니다. 옷장 왼쪽에 서랍장도 싹 비운거 보이시죠? 아래쪽에 있는 짐은 곧 태어날 아기 용품인데, 주변에서 많이들 챙겨주셨습니다. 옷방 정리가 안되니 아기 용품도 정리가 안되고 있었습니다.

 

자, 옷방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끄집어 내었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그 넓은 거실에 옷 산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이 순간 괜히 시작했나하고 좀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끝까지 가야죠.

 

아내가 옷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아내 옷이 제 옷의 2배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설렘이 느껴지지 않는 옷에 일일이 고마웠다고, 잘 가라고 인사해주고 있습니다. 임신 중인데도 꽤 고생했습니다.

 

이제 절반 정도 한 것 같네요. 왼쪽에 쌓여 있는 옷더미가 버리는 옷입니다. 버리는 옷이 산이 되어 쌓여 있습니다.

 

버릴 옷과 아닌 옷을 정리합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니 드디어 거실 바닥이 보이네요. 거의 반나절 동안 옷 정리에 시간을 투자한 것 같아요. 정말 오래 걸리고 결단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필요한 옷들만 남겨서 정리한 시스템 행거입니다. 훨씬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에 심지어 빈자리도 많아졌어요.

 

후드티와 부피가 있는 아내의 외투가 걸려있는 작은 행거입니다. 여기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붙박이 옷장도 모두 정리가 되어서 오른쪽은 티셔츠를 넣어두었습니다.

 

왼쪽은 정장과 아내의 원피스들을 정리해 넣어두었습니다. 붙박이장의 아래쪽은 평소에 잘 입지 못하는 한복 등을 보관해 두었습니다. 지금은 손님용 이불 들어가 있어요.

 

정리된 버리는 옷들입니다. 총 72kg이라는 어마무시한 무게가 나왔어요. 사실 여기에 한 번도 입지 않은 비싼 새 옷을 포함하여 좋은 옷도 많아서 중고나라에 판매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가지고 있게되면 또 마음이 흔들리게 될까봐 헌옷 판매하시는분께 키로당 300원에 판매 하였습니다. 21,600원 에서 반올림 하여 22,000원을 받았는데, 딱 치킨값이네요.

현재 이 정리법으로 정리한지 3개월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옷장은 깨끗하게 유지되고있고, 예전보다 훨씬 쾌적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옷때문에 처치곤란 집이 지저분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곤도마리에정리법, 삶이 달라집니다.

유튜브 뮤직으로 갈아탔다 – 월 8,69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뮤직을 동시에

카카오페이에서 결제 톡이 하나 왔습니다.

멜론 프리클럽 11,990원 결제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지출 관련해서 신경을 쓰고 있었던 차에 이 금액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문득 유튜브 뮤직을 한번 이용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유튜브 프리미엄은 8,690원으로 더 쌉니다.


유튜브 뮤직 앱 설치

어차피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유튜브 뮤직이 괜찮다면 멜론은 사용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바로 유튜브 뮤직 앱을 설치했습니다. 유튜브는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프리미엄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유튜브 뮤직 앱을 처음 실행하니, 좋아하는 가수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왔습니다. 나름 고심해서 가수를 선택했고, 가수 선택이 끝나니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바로 보이는 ‘시작을 위한 음악’에 있는 믹스테이프 – 끝없이 계속되는 맞춤 음악으로 우선 음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선택한 가수들의 음악과 그 음악과 비슷한 음악들을 엮어서 재생 목록이 꽉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엄청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선 추천해주는 리스트로 음악을 좀 들었습니다. 음.. 역시 좀 부족합니다. 음악은 역시 걸그룹 메들리로 들어야죠.

 


재생목록 만들기

아래의 라이브러리로 가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재생목록으로 들어가 봤더니, 유튜브에서 만들었던 재생목록을 볼 수 있었고요. 새로운 재생목록을 만들려면 상단에서 검색을 해 줍니다.

 

 

걸그룹 노래 모음으로 검색을 했더니 이렇게 여러 가지 리스트가 나옵니다. 분류에서 ‘재생목록’을 선택하면 재생목록만 따로 모아서 볼 수 있는데, 누군가가 이미 친절하게 잘 묶어 놓았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202곡의 재생목록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바로 재생도 가능하고, + 부분을 누르면 내 재생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목록 전체가 다운로드가 되고, 오프라인 스테이션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스테이션에서는 다운로드 받은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실수로 눌러서 모두 다운받았습니다.)

 

유튜브 뮤직으로 처음 플레이를 하면 영상이 나옵니다. 영상을 터치하면 오른쪽 위에 스위치가 보이는데, 스위치를 소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디오만 재생 가능합니다. 음악만 들으시길 원하신다면 오디오 모드로 들으시는 게 데이터 절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멜론으로 음악을 들을 때도 지금 듣고 있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어떤가? 하면서 따로 유튜브를 실행해서 찾아본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근데 이제 유튜브 뮤직에서는 영상 모드로 변경만 해 주면 간단히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뮤직의 장단점

참고로 비추천과 추천 아이콘을 클릭하면 선호하는 음악 추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점

  • 유튜브와 연계되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사용하던 환경, 재생목록을 그대로 다 사용할 수 있다.
  • 정식 음원으로 출시되지 않은 음악도 들을 수 있다.
  • 장르 불문, 음원이 아닌 것들도 들을 수 있다.

단점

  • 뮤직비디오가 기본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도입부나 중간, 끝나는 부분에 대사나 다른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다.
  • 이퀄라이저 설정이 없다. 영상이나 음원들의 인코딩에 따라서 음량이 제각각입니다.
  • 위젯이 없다.

위젯이 없는 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멜론의 경우에 앱을 실행하는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모두 위젯으로 이용했습니다. 

이퀄라이저와 음량 자동 보정의 경우는 휴대폰 설정 > 소리에서(LG V40 기준) 조정을 좀 하셔야 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세팅을 끝내고 난 뒤 유튜브 뮤직 앱을 이용하니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 중이시다면 유튜브 뮤직을 꼭 이용하세요!

 


멜론 탈퇴

이제 멜론을 떠나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중복으로 돈을 낼 필요가 없는 것이죠. 참고로 멜론 이용권 해지는 PC WEB에서만 가능합니다.

 

크롬에서 해지 시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한숨)

 

익스플로러에서 정상적으로 이용권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레고 오버워치 구매하고 디바 마우스 패드 받자!

레고 원더랜드 블로그와 같은 제목으로 적었습니다. 이게 마땅히 제목을 어떻게 할지 좀 난감한 포스팅이긴 해요.

친구에게 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오버워치 레고를 구매하면 디바(D.VA) 마우스 장패드를 증정한다네요. 사실 마우스 패드만 하면 2~3만 원이면 구매할 텐데, 이런 장패드를 받기 위해서 8만 원이나 하는 레고를 구매해야 한다고요? 제가 이런 이벤트에 혹해서 구매할 것 같습니까!! 우선 이천 이마트에 전화로 문의를 해 봤더니, 그런 이벤트 진행을 안 한다고 합니다. 이천 이마트는.. (심한 말). 그래서 가까운 여주 이마트로 문의를 해 봤더니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마트 오픈 시간인 10시가 되자마자 집에서 출발합니다.

 


오버워치 레고 구매하러 여주 이마트로

여주에 도착했죠? 이천에서 여주는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여주 이마트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왔더니 한가하네요.

 

바로 레고 판매대로로 갑니다! 이벤트 팻말이 걸려 있습니다! 하. 하. 하!

 

온라인 몰에서 모두 품절이었던 오버워치 레고가 여기에는 다 있습니다! 예히- 바스티온이 8만 원이 넘습니다. 바스티온 하나만 구매해도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데, 왠지 라인과 디바가 저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주로 플레이하는 메르시가 있는 지브롤터도 있어서 가격을 봤더니, 139,900원입니다. 비싸.. 

 

우주선과 함께 메르시, 윈스턴, 리퍼가 보입니다.

 

파라도 있었네요. 하지만 너무 비싸니까 일단 다른 걸 좀 봅시다.

 

결국 선택은 라인하르트와 디바 59,900원. 시마다 형제(한조, 겐지) 34,900원으로 선택합니다. 합이 8만 원이 넘습니다.

 

계산한 뒤에, 고객 만족센터로 갑니다. 계산대에서 바로 줄 거라 생각했는데, 물어보니 고객 만족센터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고객 만족센터에서 영수증을 제출하면 사은품인 디바 마우스 장패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디바 마우스 장패드를 받았습니다. 영수증에 사은품 증정 도장을 찍어줍니다.

 

짜란~ 드디어 디바 마우스 장패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오버워치 디바 마우스 장패드

오버워치 레고를 무려 8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디바 마우스 장패드입니다.

 

박스 옆을 보니 오버워치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장패드가 이쁘게 잘 말려서 들어가 있네요.

 

꺼내 봅니다. 꽤 깁니다. 가로 77cm, 세로 30cm입니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듭니다.

 

비닐을 벗겨서 자세히 봅니다. 디바 챔피언 컵을 안고 있는 장면입니다. 가운데 아래에 조그맣게 블리자드 로고가 있고요.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아내 자리에 디바 장패드를 깔아줬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패드에 커피를 쏟으면서 버렸거든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MSI 유리 패드가 있습니다. 오버워치 레고 리뷰는 나중에 올릴게요!

삼성카드 더원 프리미엄 발급 및 해지

삼성카드 더원(THE 1)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와서 프리미엄 카드 어쩌고 하면서 신세계 상품권 15만 원 어쩌고 하길래 “네, 발급해 주세요.” 했거든요? TM 하시는 분이 연회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으셨고, 전월 사용내역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발급해 달라고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회비 20만 원이고, 전월 사용 내역이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 첫 번째 프리미엄 THE 1

카드가 도착했습니다. 기존에 받아보던 카드와는 다르게 무슨 책자 같은 게 도착했습니다. 프리미엄은 뭔가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개봉합니다.

 

프리미엄답게 ‘나의 첫 번째 프리미엄’이라는 슬로건을 적어 놓았습니다. 삼성본관빌딩에서 발송된 카드입니다.

 

패키지라고 해야 하나, 포장이라고 해야 하나. 깔끔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긴 하더라고요.

 

일단 개봉합니다. 절취선을 따라서 덮개를 뜯어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 보았습니다. 위쪽에 봉투가 보이고, 아래쪽에는 책자 같은 것이 보입니다.

 

봉투에 있는 것을 열어 보았습니다. 기존 카드 받을 때와 비슷한 것이 있는데, 카드가 붙어 있어야 할 곳에 카드가 없습니다!! 헉. 뭐지.. 놀래서 책자 같은 것을 펼쳐 봤더니 거기 있더라고요. 휴.

 

아래쪽에 있던 책자를 꺼내 봅니다. 아주 심플한 디자인의 책자가 나옵니다. 위에는 THE 1이라고 크게 적혀 있고, 아래쪽에는 By Samsung Card가 적혀 있네요.

 

첫 장을 넘겨보니, 여기에 카드가 있습니다. 아, 진짜 깜짝 놀랐네요. 카드 번호는 이미 해지했기 때문에 크게 의미 없고, 이름만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책자에는 서비스 가이드 북, 이용약관 등이 들어 있습니다.

 

카드 색상은 플래티넘 머시기 색상이고요. 고급스러운 색깔이긴 합니다. 디자인도 꽤 괜찮고요. 근데 카드 번호가 좀 이상하네요. 보통 4자리 수의 숫자가 4개로 되어 있는데, 이 카드는 숫자 하나가 부족합니다. 배열도 조금 이상하고요.

 

서비스 가이드 북을 열었습니다. 사실 제일 궁금한 게 연회비 부분이었거든요. 카드 발급받을 때 안내 받은 게 전혀 없었고, 프리미엄 카드라고 하는 걸 보니 왠지 연회비가 비쌀 것 같았습니다.

 

바로 연회비 부분을 확인해 봅니다. 연회비 20만 원.. 순간 할 말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전월 사용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는데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니 전월 50만 원을 사용해야 안내받았던 상품권 15만 원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다른 혜택이 크게 와 닿는 것도 아니었고, 저는 해지 하기로 합니다.

 


삼성 더원 프리미엄 카드 해지하기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삼성카드 2개나 가지고 있는 상태네요. 보유카드 중에 해지하려는 카드를 선택 후, 아래에 해지 사유를 선택합니다. 저는 연회비 불만을 선택했습니다.

 

간단하게 삼성 더원 프리미엄 카드 해지 완료. 카드 발급받자마자 해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애드센스 정책 위반 이의 신청 결과

Google 애드센스 정책 위반 이의신청 관련 이메일

지난 1월 9일에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수준 정책 위반으로 광고 게재가 중지되었다는 포스트를 올렸었다. 2015년에 중지된 내용이었는데, 사이트 운영을 하지 않게 되면서 애드센스가 정책 위반으로 중지되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검토 요청을 하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안내가 나오는데, 사실은 하루 안에 답장이 옵니다. 구글 메일에서 애드센스 관련 메일은 ‘Adsense’ 폴더로 필터링을 해 놓아서 메일이 온 지도 모르고 일주일씩 보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멍청..)

XE 기반의 플랫폼에서 워드프레스 플랫폼으로 변경하여서 정책을 위반한 주소는 확인이 불가하니 바뀐 사이트로 검토해 달라고, 관련 URL을 5개 모두 채워서 보냈습니다. 처음 온 답변은 모바일 화면에서 스크롤 되는 부분에 광고가 콘텐츠처럼 있다고 반려되었고, 광고 위치를 수정한 뒤 다시 요청했습니다. 반응형 광고가 있다 보니 모바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까지 모두 체크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4년 만에 광고 게재가 재개되었습니다!! 휴. 눈물이 흐릅니다. 금요일 저녁까지는 답장이 바로 왔는데요, 주말에는 쉬나 봐요. 토요일 새벽에 보낸 검토 요청은 월요일 오전에 답장이 왔습니다. 참고하세요.

 

애드센스의 정책센터로 가 봤더니 위와 같이 멋진 따봉 사진이 있습니다. 후훗.

 

하지만 ‘콘텐츠 > 광고 단위’에서 생성했던 광고 중 정책 위반을 했던 도메인에 걸려 있었던 운영 중지로 상태가 바뀌었던 광고는 ‘코드 가져오기’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운영 중지로 되어 있는 광고 코드를 블로그나 사이트에 노출해 놓고, 하루정도 시간이 지나면 활성으로 변경됩니다.

 

위에서 운영중지 상태로 되어 있던 review auto와 review text가 활성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