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PS4 역대급 할인 후기! – 구매완료!

플레이스테이션 PS4 역대급 할인이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의 시작!!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플레이스테이션4 Pro를 구매하기 위해서 전날부터 와이프에게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우린 TV도 없고, 할 시간도 없지만 역대급 할인 소식에 와이프도 바로 허락을 했고, 판매처를 알아보니 와이프의 고향인 전주에 건담샵이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와이프 언니에게 이 소식을 전달했고, 형님이 오늘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형님도 처형에게 허락을 받은 모양입니다!! ㄲㄲㄲ)

 

아침부터 사람들 줄 보세요! 어마어마합니다. 어제 역대급 할인 소식을 포스팅하고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공식 판매 온라인 몰에 들어가 봤더니 12시 10분이 되지 않았는데, 모두 품절이 된 것을 보고 오늘 심상치 않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전국 판매처의 풍경이 사진과 같았다고 합니다.

줄이 너무 긴 관계로 혹시 Pro를 못 사게 되더라도 이해해달라는 연락까지 받았습니다. 그래, Pro가 아니라도 어때… 괜찮아.

하지만 우리 형님은 승리하셨습니다. 본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우리 플스까지!! 2개를 구매하셨습니다. 알고 봤더니 형님은 VR 올인원팩을 구매하셨더라고요. 아무래도 남자아이 둘이 있어서 같이 놀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플스4가.

플레이스테이션 PS4 역대급 할인 소식!

플레이스테이션 PS4를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가 몇 가지 있긴 한데요. 첫 번째로 집에 TV가 없습니다. 대신에 빔프로젝터가 있는데, 영화 볼 때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와이프와 저는 오버워치에서 만난 부부인만큼 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PS4를 구매하는 순간 우리 부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임에만 매달릴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소니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역대급 할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오.. 신이시여.. 관련 내용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4 Pro 할인 보세요.. 15만 원 할인으로 34만 8천 원입니다!!! 심지어 1TB 가격이!! 미친 가격!! 플레이스테이션4도 13만 원 할인으로 24만 8천 원의 역대급 할인이 진행됩니다. VR 올인원 팩도 29만 8천원! (VR은 비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역대급 할인 이벤트는 바로 내일인 1월 24일(목)부터 2월 3일(일)까지 11일 동안 한정 기간 진행되며, ‘한정된 수량 판매이므로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라고 하단에 아주 조그맣게 안 보일 정도의 폰트 크기로 적혀 있습니다. 주요 판매점은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롯데마트, 교보문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소니 스토어 등에서 판매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열한 모든 지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링크를 통해서 어떤 지점에서 판매하는지 꼭 확인 후 구매하러 가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지만 말한 대로 한정된 수량이 풀리는 것이기 때문에 내일!! 바로 구매하러 가시기 바랍니다.

용서가 허락보다 받기 쉽습니다. (저는 허락 받았어요.)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수준 정책 위반 검토요청

사이트 상태: 사이트 수준 정책 위반으로 광고 게재가 중지됨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수준 정책 위반 검토요청 중인 사이트다. 1999년인가 랩소라는 별명이 생겼고, 그때 구매했던 도메인이고, 그때 만들었던 사이트다. XE로 만들었으며, 다섯 번 정도 대규모 리뉴얼을 감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운영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결국 얼마 전에 호스팅 만료가 지나도 결제를 하지 않았다. 도메인만 살아 있는 상태인데, 나스에서 워드프레스로 새롭게 만들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진행하던 리뷰들만 모아서 따로 리뷰 전문 블로그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여기에서 볼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도 제일 먼저 받았던 사이트라 그냥 애드센스를 걸면 광고가 바로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광고가 나오질 않는다. 무슨 일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봐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던 찰나에 문득 계정 > 정책센터 화면을 내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귀하가 요청하신 작업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해결방법

계정 > 정책센터에 접속하면 이렇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귀하가 요청하신 작업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기술팀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니 신속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이 화면 한 달 전쯤에도 본 것 같다. 키워드 관련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에 물어봤더니 가끔 그럴 때가 있다고,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거라고 했지만, 내 구글 애드센스 계정의 정책센터는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검색을 좀 해 보니, 크롬 확장 프로그램 애드블록이 설치되어 있으면 정책센터로 접근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런.. 애드블록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허용으로 했다. 잘 보인다. 얼떨결에 고민 하나 해결.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정책센터가 열리니, 시정 조치 사이트에 랩소닷컴이 들어가 있었고 광고 게재 중지 상태로 되어 있었다. 무려 마지막 시정 조치일이 2015년 3월 5일이다. 샘플링된 페이지는 XE로 사이트를 운영할 때 테스트로 만들어 놓았던 페이지였다!! (맙소사) 이미 기존에 XE 플랫폼으로 제작된 사이트는 내려간 지 오래되었으니 바로 검토 요청을 넣었다. 검토는 일반적으로 1주일 이내에 완료되지만, 경우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일단 기다리는 수밖에.

사과잼 만들기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

사과잼 만들기입니다. “사과잼 만들어줘.” 와이프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복숭아 통조림도 쉽게 만들어 봤기 때문에 사과잼 만들기 정도야! 하고 자신만만하게 사과잼 만들기를 시작해 봅니다.

 

남은 사과를 모아봤습니다. 6개나 남았네요. 와이프가 과일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하나 꽂히면 상자로 삽니다. 근데 혼자 먹다 보니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남은 과일들로 뭔가를 만들곤 했었죠. 오늘은 사과잼입니다.

 


사과잼 만들기

우선 사과를 잘 깎습니다. 과도로 깎으니 좀 힘드네요. 감자 칼로 깎을걸.. 이라며 5개째 깎을 때 후회했어요. 손이 아파.. ㅠ

 

그리고 잘게 잘라줍니다. 사과 잘게 자르는 것도 은근히 힘들더라고요. 이 과정이 사과잼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서 최대한 잘게 자르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잘게 잘 잘린 사과를 냄비에 담습니다. 너무 오래 심혈을 기울여서 사과를 잘랐나 봅니다. 갈변 현상이 벌써.. 이런 거 신경 쓰지 말라는 블로그가 있어서 믿고 사과잼 만들기를 계속해 봅니다.

 

우선 사과 2개만 잘게 썰었습니다. 남은 사과 4개는 다른 과정을 거쳐서 함께 합칠 예정이라서요. 남은 사과들도 모두 갈변 현상이 오고 있네요.

 

잘게 썬 사과 위에 설탕을 뿌려.. 아니, 부어줍니다. 생각보다 좀 많은데? 싶을 정도로 부어줍시다.

 

그리고 끓입니다. 끓이던 중에 레몬즙을 살짝 넣어 줍니다. 사과잼 만들 때 레몬즙 넣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복숭아 통조림 만들 때도 넣었던 레몬즙입니다.

 

아까 남아 있던 사과 4개는 믹서기에 갈았어요! 어느 정도 끓여져서 사과즙이 나와 있는 끓이던 잘게 잘린 사과들과 합쳐 줍니다.

 

아.. 이게 뭔가요.. 괜히 이상한 블로그 따라 했다가 뭔가 똥 같은 게 만들어졌습니다. 믹서기에 갈아 넣은 사과 때문에 끓으면서 나와야 하는 즙이 모두 믹서기에 갈아 넣은 사과에 다 흡수되어 버려서 타기만 합니다. 만들라는 사과잼은 안 만들고 사과 탕을 만들어 버렸네요. 대실패.

 


사과잼 만들기 – 2차 시도

와이프가 아일랜드 식탁 위 어디에 봉지 안에 사과가 더 있다고 해서 그 사과들로 사과잼 만들기 2차 시도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감자 칼로 사과 껍질을 깎았습니다. 정말 편해요! 그리고 똑같이 잘게 잘라줍니다. 사과가 2개 밖에 없어서 갈변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똑같이 설탕을 부어줍니다. 좀 많은데? 할 정도로 부어줍니다. 이번에는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하는 거라 실패 안 하겠죠? 맛있는 사과잼이 잘 만들어지겠죠?!

 

뚜껑을 닫아주시고요. 중간 불에 잘 끓여줍니다.

 

오.. 뭔가 자글자글  잘 끓여지고 있습니다. 사과즙도 아주 잘 나오고 있고요.

 

쓱쓱 저어봐도 이번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촉촉하게 설탕이 함께 녹으면서 사과의 즙이 잘 나와주고 있네요.

 

이쯤에서 레몬즙 또 투입! 뭔가 안 넣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 넣어 줍니다.

 

즙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이번에는 사과잼 만들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는 대실패. 잠깐 한눈판 사이에 타 버렸더라고요. 달달한 향은 계속해서 나는데, 이미 시커멓게 타 버려서 수술해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사과잼 그냥 사서 드세요. 사과로 사과잼 만들다가 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청정원이 짱이지!

바밤바 아이스샌드와 붕어싸만코 녹차

저는 원래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습니다. 보통 허쉬 아이스바를 먹는데, 허쉬 아이스크림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최고의 인생 아이스크림인 것 같아요. ㅠ 근데 최근에 와이프가 임신을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부쩍 많이 찾습니다. 허쉬 아이스바 같은 고급진 아이스크림 말고,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있잖아요. 막 떨이로 10개 얼마씩 이렇게 파는 흔하디 흔한 아이스크림!! 그 중에 요즘에 한창 찾는 건 쌍쌍바입니다.

“쌍쌍바 좀 사와!” 하면 퇴근하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갑니다. 와이프의 명으로 마트에 아이스크림을 털러 요즘 부쩍 자주 가고 있는데요. 새로운 아이스크림? 이라기엔 기존에 알던 그 녀석들이 조금씩 다른 형태로 나오더라고요. 오늘 사진 좀 찍어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중에 하나인데요. 바밤바!! 그 바밤바가 아이스 샌드로 나왔습니다. 오? 사과시럽까지 들어 있네요. 왼쪽 아래 해시태그 거꾸로해도 바밤바? ㄲㄲㄲㄲ 이 참에 바밤바 삼행시 갑니다.

바밤바
바 – 바밤바
밤 – 밤이 들어 있는
바 – 바밤바

죠스바
죠 – 죠스바
스 – 스윽 꺼내 보니
바 – 바밤바

돼지바
돼 – 돼지바
지 – 지금보니
바 – 바밤바

누가바
누 – 누가바
가 – 가만보니
바 – 바밤바

캔디바
캔 – 캔디바
디 – 디게 맛있는
바 – 바밤바

수박바
수 – 수박바
박 – 박터지게 맛있는
바 – 바밤바

별난바
별 – 별난바
난 – 난 사실
바 – 바밤바

스크류바
스 – 스크류바
크 – 크고 아름다운
류- 류(유)형의
바 – 바밤바

빅바
빅 – 빅
바 – 바밤바

쓸데없이 스크롤만… (죄송)

 

이제 보실 녀석은 붕어싸만코의 녹차 버전입니다! 참! 붕어싸만코 녹차! ㅎ

 

쌍쌍바 포도. 이건 먹어봤는데, 폴라포의 그 포도 맛입니다. 오리지널 쌍쌍바의 진한 초콜릿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쌍쌍바입니다.

 

쌍쌍바 오리지날과 함께 찍어 봤어요.

 

라면 코너도 자주 둘러 봅니다. 라면은 트렌드에 아주 민감한 품목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왕뚜껑 끓여먹는 라면이 나왔네요. ㄲㄲㄲㄲ ‘더’ 왕뚜껑. 뚜껑은 어디갔니? ㅠ

 

틈새라면은 더 맛있게 매워졌다고 합니다. 먹어보고 싶은데, 와이프가 매운걸 못 먹어서 일단 보류합니다.

 

소싯적에 엄청 먹었던 안성탕면!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어머니가 안성탕면만 집에 사 놓으셨어요. ㅎ 그 안성탕면이 해물맛이 나왔네요.

 

커피에도 라이언이.. ! 라이언은 카카오가 만든 최고의 캐릭터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라이언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에디션 와인들이 나와 있네요. 올해가 저물어 가는게 마트에서도 느껴집니다.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 –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딱히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건 아닌데, 예전에 받은 기프티콘과 최근에 또 하나 더 받아서 빨리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스타벅스를 요 며칠 연달아서 찾았습니다. 때마침 현재 프로젝트 중인 사무실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고, 함께 근무하는 디자인 과장님께서는 매일 스타벅스를 가시더라고요. 점심 식사 후 함께 스타벅스를 이틀째 찾은 날이었습니다.

전날만 해도 디자인 과장님이 종이 빨대라서 불편하다는 얘길 했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빨대가 없어졌어요!” 하면서 오십니다? 네? 하고 있는데 주문 번호를 불러서 제 커피를 받아 왔거든요?

 

아, 근데 진짜 빨대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리드에 큰 구멍이 뚫려 있네요. 아? 저는 어차피 아이스류만 먹어서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리드에 구멍도 마시기 적절하게 뚫려 있고요. 어제까지는 분명히 이런 모양이 아니었는데, 하루 만에 바뀌었네요.

 

매장을 쓱 둘러보니, 이런 게 보입니다.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Greener Starbucks Korea’ 캠페인이네요. 제가 받은 빨대 없는 리드, 우드 스틱, 종이 빨대 등. 자원재활용법 시행에 따라서 요즘 카페에서 매장 내 이용 시 머그잔을 제공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에서 테이크 아웃일 경우 바로 나가야 한다고 하네요. 단순 머그잔 제공을 넘어서 근본적인 개선 캠페인 참 좋아 보였습니다.

 

사무실에 가지고 와서 변경된 빨대 없는 리드로 커피를 마셔 보았습니다. 정말 큰 무리 없이 잘 들어갑니다. 단지 기존에 바로 턱 아래에 놓고 빨대로 쪽쪽 빨아 먹던 그 맛은 사라졌지요. ㅎ 괜찮습니다. 커피 마시는 데는 무리가 없으니까요.

 

한때 스타벅스가 된장녀 프레임에 씌워지면서 사치의 상징처럼 되었던 적이 있었죠. 저 또한 그때는 스타벅스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스타벅스가 진행하는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제게는 스타벅스처럼 편리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가게를 찾는 게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주변 지인 중에는 앱으로 주문하고 줄 서지 않고 커피 받아서 나오는 걸 자주 봤고요. 가까이서 보면 아주 편리하고, 계속 찾을 수 밖에 없게 마케팅도 잘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캠페인까지 나서서 하는 걸 보면 ‘참 잘 한다.’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남은 기프티콘이 하나라서 스타벅스 한 번 더 갔다가, 달콤 커피 기프티콘이 또 하나 있어서 달콤 커피로 갑니다.

양갈비와 양등심을 세트로 고급지게 먹을 수 있는 북해도목장

논현 먹자골목에 있는 북해도목장입니다. ‘북해도식 양갈비’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양갈비 전문점인데요. 사실 저는 북해도식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집만 세 번째 포스팅이라는건 확실합니다. 블로그 옮겨 다닐 때마다 하나씩 올린 것 같은데, 여기도 올리게 되네요. 실제로 맛있는 집인걸 어떻게 합니까. ㅎ 항상 와이프와 둘이서 다니다가 이번엔 친구들도 함께 찾았습니다.

 


논현 먹자 골목 양갈비 맛집 ‘북해도목장’

해가 많이 짧아졌죠? 어둠이 내린 저녁에 논현 먹자 골목에 있는 북해도목장을 찾았습니다. 

 

실내 모습입니다. 분위기는 살짝 펍 같은 느낌이 납니다. 조명도 어둑어둑하고요. 밖에서 실내만 봤을 때는 술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벽에 이렇게 크게 가게 이름을 해 넣었습니다. 이런 인테리어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외국 식당에 가면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메뉴판을 봅시다. 메인 메뉴는 양갈비, 양등심, 양토시살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아래에 세트 메뉴로 북해도세트와 목장세트가 있고요.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오른쪽은 사이드메뉴인데, 저희는 갈 때마다 북해도세트만 주문해 먹었습니다. 2명일 때 북해도세트 하나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병이 셋이나 돼서 북해도세트와 양갈비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메뉴는 사실상 이게 전부입니다. 뒤쪽은 다 술이나 음료입니다.

 

야채들이 먼저 나옵니다. 버섯, 파, 가지, 토마토, 양파, 마늘이 바구니에 깔끔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소스 세팅입니다. 칠리소스 + 소금이 한 그릇에 담겨 져 있고요. 청양고추 간장 소스? 가 각각 자리 앞에 세팅됩니다.

 

그리고 이런 야채 피클이 기본으로 나오는데요, 꽤 맛이 있습니다. 앞에 있는 소스로 약간 부족한 식감이나 맛을 이게 다 채워줍니다. 야채절임 같은 녀석인데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불판이 나왔습니다. 흔히 보던 고기집의 평평한 불판이 아니라 돌출되어 있는 불판입니다. 좀 특이하기도 하고,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불판입니다. 크기가 좀 작은 듯 느껴지지만 양갈비 특성상 더 크거나 하면 먹는 속도에 사이클이 좀 안 맞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양갈비와 양등심이 나왔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갈비대가 붙어 있는게 양갈비고, 오른쪽 뭉쳐 있는 아이들이 양등심입니다.

 

야채를 올리고, 고기의 비계 부분으로 불판에 골고루 기름칠을 해 주십니다.

 

기름칠이 잘 된 불판이 달구어졌을 때 양갈비를 올려주십니다.

 

이 모든건 다 구워주시니 구경만 하시면 됩니다. 다 알아서 구워준다는건 아주 중요한 문제죠. 흔히 볼 수 있는 양꼬치 집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는 불판이라던지, 그런게 아닌 이상 익숙하지 않은 양고기를 자르는 것부터가 일인데, 여기서는 아주 편안하게 구경하시면 직원분이 알아서 다 구워 주십니다.

 

잘 익은 양갈비의 모습입니다. 더불어서 버섯, 양파, 마늘 등 야채들도 익어가는 중입니다.

 

아주 알맞게 잘 구워주시기 때문에 육즙이 그대로 있는 상태로 잘 구워집니다. 윤기 흐르는거 보이시나요? 드셔도 됩니다. 라는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맛있어 보이는 녀석들을 집어 먹습니다.

 

이렇게 청양고추 소스에 담궜다가 청양고추 몇 개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좀 매운 편이니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간장만 찍으시거나, 소금이나 칠리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적절한 소스에 찍어서 드세요.

 

토마토도 다 익으면 이렇게 하나씩 주는데요. 아주 뜨겁습니다. 껍질 벗기시고 좀 식힌 뒤에 드셔야 입 천장이 안전해 집니다. 잘 구워진 방울 토마토는 아주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갈비 부분도 잘 익어가는 중입니다. 덩치 큰 장정이 셋이다 보니 양갈비는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올라갔던 갈비살 부분이 익어가니 먹어줘야죠.

 

갈비 부분은 냅킨으로 뼈 부분을 말아서 손으로 쥐고 뜯어 드시면 됩니다. 간단하쥬? 갈비살에 붙은 고기 뜯어먹는게 진짜 맛있는거죠. ㅎ 이건 돼지갈비나 양갈비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마늘밥과 북해도 짬뽕

북해도목장의 북해도세트에서 양갈비 외에 따로 세트 메뉴로 나오는 마늘밥입니다. 김과 함께 나오는데요.

 

김에 마늘밥을 이렇게 싸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청양고추 소스에 찍어 드시면 간이 더 잘 맞습니다. 저는 여기도 청양고추를.. ㅎ

 

마늘밥 디테일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마늘 소스에 밥이 비벼져서 나온 느낌입니다. 주먹밥의 그 양념된 밥 느낌인데, 밥만 먹어도 꽤 맛있는 편입니다.

 

북해도 짬뽕이 나왔습니다. 짬뽕이 나오자마자 퍼가버려서 처음 나왔던 모습은 사라졌네요. 나가사키 짬뽕 같은 느낌의 짬뽕이 나옵니다. 숙주가 가득 들어 있어서 얼큰하면서 개운한 느낌의 짬뽕입니다. 마늘밥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네 명이서 아주 싹싹 비웠습니다. 의외로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들도 맛있다고 다 잘 먹었네요. 사실 남자 친구들끼리 가서 먹기에는 가격에 부담이 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술 안주로 드실 분들은 그냥 흔하디 흔한 양꼬치 집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여긴 좀 더 고급진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데이트나 가족끼리 외식할 때 추천하는 집입니다. 맛은 보장합니다. 정말 다 맛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만족한 친구들의 모습이네요. 저 포함해서 전부 키가 180이 넘습니다. 오늘 꽤 많이 먹긴 했네요.

 

위치는 제가 즐겨갔었던 ‘함지곱창’ 맞은 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쥐를 볼 수 있는 이천 삼부자쌀밥집 간장게장 정식

와이프가 간장게장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소복’에서 간장게장 정식을 자주 먹었는데, 최근에 소복을 갈 때마다 문이 닫혀 있더라고요. (망했나..) 그래서 혹시나 근처에 또 괜찮은 집이 있을까 싶어서 살짝 더 가 봤더니 바로 근처에 ‘삼부자쌀밥집’이 보입니다. 입구 옆에 ‘꽃게 간장게장 정식 전문’ 이라는 문구가 보이길래 잽싸게 들어 가 봅니다.

삼부자쌀밥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식은 맛있습니다. 그냥 맛있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이런 간장게장집 만나기 힘들 정도로 아주 훌륭하고 맛있습니다. 근데 위생상태가 많이 의심스러운 가게라서 다시는 갈 일이 없는 가게입니다.

 


삼부자쌀밥집

눈이 온 뒤엔 간장게장이 미친듯이 땡기죠. (믿거나말거나) 소복이 문을 닫아서 우울해 하고 있다가 간장게장집을 찾아서 신난 와이프가 “돌진 앞으로!”를 하고 있습니다. 삼부자쌀밥집 가게 모습입니다. 뒤쪽에 색바랜 ‘삼부자 이천 쌀밥집’ 큰 간판이 있고, 앞에 주황색으로 ‘삼부자쌀밥집’ 간판을 새로 해 넣었네요. 여기서 장사를 오래한 느낌이 납니다.

 

입구 우측에 이렇게 꽃게 간장게장 정식 전문이라고 간판이 또 하나 서 있습니다. 이걸 보고 우리는 잽싸게 여기로 들어왔죠. 약간은 어두운 건물 앞에 이렇게 밝은 간판을 세워 놓으니 잘 보이네요.

 

대로변에도 큰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건 또 파란색이네요. 그래도 가독성이 좋습니다. 지나다가 딱 들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여긴 ‘간장게장’이란 단어가 없어서 간장게장 정식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동네가 국도가 지나는 길이라 이렇게 입간판을 세워 놓은 가게가 많습니다. (모텔도 보이고요..) 눈이 온 뒤라 도로가 난리네요.

 

입구 문에 정식 메뉴 가격들이 붙어 있습니다. 가마솥 쌀밥정식은 13,000원, 꽃게 간장게장 정식은 3,2000원..? 응? 우리가 자주가던 소복보다 5천원 정도 더 비쌉니다. 고등어 구이, 불고기 정식은 2만원 정도네요. 일단 약간 비싼감이 있지만 들어 가 봅니다.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거든요.

 

한적한 주말 오후라 그런지 가게도 한적합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가게를 좀 둘러봅니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건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지로 도배되어 있는 벽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네요. 이것도 믿거나말거나. 사진이 다 붙어 있는거 보니 따로 구매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진들이 너무 구매한 티가 나는 것 같죠? 진실은 사장님만 아시겠죠. 그래도 오래된 가게니까 실제로 받은 싸인일 수도 있고요.

 

그 싸인지들 아래에 이천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천이 쌀이 좀 유명하잖아요. 흙이 좋아서 쌀도 맛이 있고, 도자기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안개가 많은게 그 탓인 것 같다는 생각을 여기서 살아보면서 해 봅니다.

햅쌀 외에 물김치와 꽃게간장게장도 포장판매 하시네요. 물김치는 현금만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은 1kg 4마리에 8만원 정도 하네요. 가격이 꽤 있는 편인데, 시세에 따라서 가격은 따로 프린트 해서 붙이시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봅시다. 메뉴판은 이렇게 따로 책자로도 주시는데, 

벽에도 붙어 있습니다. 실제 정식 메뉴는 위에서 입구 문에 붙어 있던 네가지 정식이 전부입니다. 정식 외에는 보쌈과 도토리묵이 있네요. 우리는 꽃게 간장게장 정식을 먹으러 온거라 간장게장 정식 2인을 주문합니다.

 


꽃게 간장게장 정식

수저를 꺼내고 있으니 기본 반찬 세팅과 함께 수육, 강된장, 쌈이 올려집니다. 그릇은 도자기 같은 느낌의 고급진 그릇들이 나오네요.

 

수육입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더 맛있어 보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강된장도 삼삼하니 꽤 괜찮은 편입니다.

 

수육을 강된장에 푹 찍어서 상추에 올리고 쌈을 싸 먹어 봤습니다. 오- 괜찮습니다. 맛이 있네요. 그렇게 수육 한 두어점 집어 먹는 동안 반찬이 계속 들어옵니다. 응?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지 싶었는데..

 

어느새 큰 상을 다 채울 정도로 들어왔습니다. 아, 여기 이천 쌀밥 정식같이 나오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반찬 많이 깔아주는 집이면 소복보다 5천원 비싸도 괜찮겠다. 라는 말을 했더니, 와이프가 수육에서 5천원 이미 먹고 들어갔다는 얘길 합니다. ㅎ

 

오늘의 메인 꽃게 간장게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꽤 큰 녀석이 나왔네요. 색깔 아주 좋아 보입니다.

 

알도 많이 있어 보이고, 살이 알차게 들어 있어 보입니다. 간장게장이 사실 좀 하기 힘든 음식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좀 고급진 음식점에 가서 주문을 해 봐도 짜거나 싱거웠던 경험이 있었던터라 간부터 맞추기 힘든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우선 간장 맛을 봅니다. “와! 딱 좋아!” 일단 합격한 것 같습니다. 오늘 그래도 실패하진 않겠네요.

 

크기도 꽤 큰 편인데 살이 꽉 차 있습니다. 저도 맛을 보니 꽤 잘 만든 간장게장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간장게장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 집 근처에 있다니 행운입니다. 이제 소복은 안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찬도 아주 많이 깔려 있어서 이것저것 같이 먹어 봅니다. 반찬 하나하나 다 맛이 괜찮습니다. 어느 반찬 하나 튀거나 이상한 녀석이 없네요.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고 있는동안 돌솥밥이 나옵니다. 정식엔 역시 돌솥이죠! 위 사진이 밥까지 모두 나왔을 때 모습입니다. 이천 쌀밥 정식집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한상 풀 세팅! 와- 엄청납니다.

 

돌솥밥 위에는 은행과 콩이 사이좋게 누워있습니다.

 

된장국도 따로 나왔고요. 된장국도 삼삼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이 집 대체적으로 음식을 다 잘 합니다.

 

조기도 두마리 나왔네요. 너무 맛있는게 많이 올려진 진수성찬이라 하나씩만 먹어봐도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돌솥밥의 밥은 밥그릇에 이렇게 덜고,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돌솥은 잠시 옆으로 치워놓고 밥과 함께 간장게장과 함께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간장게장의 마무리는 게딱지에 이렇게 비벼먹어야 제맛이죠! 딱지가 꽤 큰 편이라 밥도 많이 들어가네요. 슥슥 마무리까지 맛있게 먹고 있는데, 여기서 사건이 하나 벌어집니다.

 


위생상태가 의심스러운 삼부자쌀밥집

처음 가게 들어왔을 때부터 ‘꽤 오래된 가게구나..’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바닥도 스티로폼 같은 느낌(그 옛날 할머니댁 가면 거의 다 그런 바닥이었죠.)이었고, 가게 구석구석 오래된 건물 느낌이 좀 났습니다. 그래도 음식점이니 위생에는 신경쓰고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밥을 거의 다 먹어 갈 때 쯤 싸인지 밑으로 햅쌀을 가로지르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제 뒤로 지나갔고, 와이프는 정면으로 그 장면을 봤습니다. 저는 보지는 못했는데, 뭔가 옆으로 지나간다는 발소리를 들었습니다. “다다다다닥!” 아주 익숙한 소리가 제 귀를 스쳤을 때 설마.. 했습니다. 어릴 때 외할머니 댁에 가면 천장에서 자주 들리던 소리였거든요. 와이프 얼굴을 봤더니 엄청 놀란 얼굴로 “방금 봤어?” 라고 합니다. 안 좋은 예감은 틀리지 않죠. 안그래도 비위가 약한 와이프는 그 뒤로 아무것도 먹지 못합니다. 오늘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실패입니다.

네, 와이프가 본 것은 쥐였습니다. 쥐가 가게 한 가운데를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쥐가 아니라 제가 등을 돌리고 있는데도 발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아주 큰 쥐였습니다. 와이프가 처음에는 강아지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큰 쥐가 가게 한가운데를 그것도 카운터 앞을 지나다니는 가게입니다. 요즘 세상에 쥐라니요..? 이천에 살면서 길에서 작은 쥐를 몇 번 보기는 했었습니다. 근데 가게 안에 그렇게 큰 쥐가 살고 있는건 거의 공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작은 쥐였다면 얘기가 또 달라지는데, 그렇게 크게 자랄 정도로 가게에서는 방치를 하고 있다는 얘기죠.

 

장판 아래에 스티로폼 같은게 들어 가 있어서 발소리가 크게 들린다고 가정하더라도 제 뒤통수로 너무 크게 발소리가 났습니다. 계산하고 나갈 때 사장님한테 얘기하자. 하고 와이프가 나섭니다. 사실 우리가 여기 삼부자쌀밥집을 다시는 오지말자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사장님의 반응이었습니다.

계산하면서 와이프가 아주 차분하게 가게에 쥐가 있네요? 라고 했더니 사장님은 일말의 놀란 표정 하나 없이 “아, 네..” 이게 끝입니다. 알고 있다는 얘기고, 놀랍지도 않은 얘길 왜 하냐는 반응이었습니다. 손님이 그래도 대놓고 얘길하면 놀라는 척이라도 하셔야죠. 알고 있었어도 몰랐던 것처럼 놀라는 척이라도 하시면서 위생에 좀 더 신경쓰겠다고 하셨어야죠. 너무도 당연하게 응, 알고 있음. 이런 반응은 정말 다시는 여기 가기 싫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솔직히 음식은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와이프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진짜 맛있었는데, 다시는 가기 싫다고 합니다. 가면 또 그 쥐를 볼까 두렵고, 못 보더라도 그 쥐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서 아무것도 못 먹을 것 같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금 와이프는 임신중입니다. 임신중인 와이프가 간장게장 먹고 싶다고 해서 눈이 채 녹지 않은 도로를 찾아 헤메이다가 겨우 찾아서 들어간 집에서 트라우마만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 제목과 고유주소 모두 변경 후 네이버 노출 반영

사실 저도 깜짝 놀란게, 생각보다 빨리 반영이 되었습니다. 이전 글 (아래 링크 참고) 작성 후 얼마되지 않아서 반영이 되어 버린 걸로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적어도 내일 오전이나 되어야 반영될 줄 알았는데, 자기 전에 새로고침 해 봤다가 다 파란불로 바뀌었길래 깜짝 놀랐네요.

 

웨어이즈포스트로 조회한 결과 모두 정상 노출되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파란불을 보고 잘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순위는 이제 올라가면 되는거죠. 네이버야, 이제 주소 안 바꿀게. 미안해.

 

혹시나 해서 클릭해 봤습니다. 블로그 탭에 아주 잘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귿귿귿. 앞으로 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고민하며 작성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낍니다. ㅠ 근데 노출되는 내용이 제가 수정한 내용이 모두 반영이 안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태국 여행] 이 부분을 모두 바꾸었는데, 내용에는 아직 저렇게 나오고 있네요. 차차 수정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게 지속적인 포스팅은 당연한거고, 이미지 압축 문제 해결, 최적화된 테마 찾기, 애드센스 광고 영역 튜닝 등.. 이정도 남은 것 같네요. 갈 길이 멀어요.

워드프레스 고유주소와 글 제목 모두 변경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업로드 했던 포스팅의 글 제목에 키워드가 없거나, 약하거나, 아주 쎄거나 그리고 괄호도 문제가 되는 듯 했고요. 전반적으로 제목을 싹 다 수정해야 하는 이슈가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워드프레스 wp.shashasha.kr 은 고유주소가 글 제목으로 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포스트 제목을 변경하면서 이 고유주소를 함께 변경하느냐.. 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고유주소를 글 제목으로 한 이유가 있는데, 제목을 변경한다고 이 고유주소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굳이 고유주소를 글 제목으로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고유주소가 글 제목과 동일하면 SEO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고유주소가 바뀐다는 것은 현재 포털에서 수집된 정보가 모두 변경된다는 뜻입니다. 아직 포스트 갯수가 100개를 넘지 않은 지금 모든 공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었던 글들은 해외여행 카테고리에 있는 태국여행, 홍콩여행 글이었습니다. 변경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글을 모두 수정 후 웨어이즈포스트에서 조회를 해 보았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크흑. ㅠ 당연한 결과죠.. 그럼 이제 또 할 일이 있죠. 갑시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로.

 

 

이것도 일이네요. 앞으로 포스팅 할 때 좀 더 생각하고 고민해서 수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오늘 수정한 글이 50개가 넘지 않아서 한방에 끝났습니다. 다행히 모두 수집성공으로 처리 되었고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의 수집현황으로 가 봅니다. 오늘 날짜로 수집 현황이 바닥을 찍었네요. 보통 신규글 요청하면 웨어이즈포스트에 1시간 정도면 올라오는데, 아예 구조가 바뀌어서 그런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빨간불입니다. 앞으로 며칠간 지켜봐야겠습니다. 괜히 삽질한건 아닌지 불안하긴 하지만, 더 잘되기 위한 공사라고 생각해야죠. 다시 잘 올라왔을 때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야, 나 싫어하지 말아줘. ㅠ 이제 안 바꿀게. ㅠㅠ
결과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

https://wp.shashasha.kr/worldpress_url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