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그키에서 출시 준비 중인 SW 나이트 스테빌라이저를 미리 받아서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커스텀 키보드에서 스테빌라이저는 시작점이기도 하지만, 성가시고 귀찮은 부분이기도 한데요. 크라이톡스 BDZ를 사용하게 되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BDZ는 신이다!) 기존에도 스웨그키 스테빌라이저를 주로 사용해 왔던 저로서는 이런 기회를 받을 것에 감사하며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W 나이트 스테빌라이저 패키징
나이트 스테빌 박스 일러스트입니다. 스웨그키의 마스코트인 코코가… 기사가 왜… 일단. 일러 멋있네요?
뒷면에는 코코가 흑화하게 된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트 스테빌라이저의 구성품입니다. TKL 대응할 수 있게 2u 4개, 6.25u 1개, 7u 1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투명 버전으로 받았는데, 블랙 버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SW 스테빌은 지퍼락으로 오는 것에 비해 뭔가 패키징이 고급스러워지긴 했습니다.
나사 10개와 와셔 11개도 있습니다. 와셔는 일부러 여유분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SW 나이트 스테빌라이저 철심 확인
우선 철심을 꺼내서 좀 살펴볼게요. 모든 철심에서 이바리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수평도 모두 잘 잡혀 있는 상태여서 바로 사용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
스테빌라이저 윤활은 기본으로 해줘야겠죠? 패키지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사장님께서 직접 첨부해준 사랑의 쪽지를 보면, 크라이톡스 205g0으로 윤활을 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저는 205g2 밖에 없는데, 어떡하죠?
가지고 있는 거로 일단 어떻게든 해봐야죠. 205g2 를 하우징과 용두 안쪽에 최대한 얇게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철심에는 좀 여유 있게 발라줬고, 체결까지 완료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저 키보드 체결
기존에 SW 스테빌라이저 V2 를 사용하고 있던 링크65입니다. BDZ가 덕지덕지 들어가 있네요. 모두 해체해 줍니다. 스위치는 Gazzew Boba U4T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대로 사용할게요.
SW 스테빌라이저 V2를 제거하고, 나이트 스테빌라이저로 교체했습니다.
와셔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보다 두꺼워서 따로 사진을 찍어 봤어요. 두껍기도 한데, 플라스틱 재질이라 신기했어요.
스위치까지 모두 체결한 모습입니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SW 스테빌이 그래도 블랙이라서 확실히 교체한 티가 나네요.
SW 나이트 스테빌라이저 후기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BDZ를 사용하던 것과 큰 차이가 없을뿐더러, 뭔가 더 깔끔한 타건감과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영상에서 온전히 소리를 담을 수는 없었지만, 직접 타건해봤을 때 확실히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리뷰를 하기 전에 같은 조건으로 똑같이 BDZ를 발라볼까 생각도 했는데, BDZ를 발랐으면 먹먹했을 뻔했네요. 그래도 나중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된다면 BDZ도 한 번 발라봐야겠어요.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LG V40 구매 후 괜찮은 강화유리가 없나 검색 좀 해보다가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전 항상 휴대폰에 강화유리를 장착합니다. 별의별 브랜드에 다양한 방식의 강화유리를 많이 사용 해 봤는데,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의 경우 테두리만 붙이는 방식인지 몰라서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전체 접착이 아닌 테두리만 접착하는 방식은 오래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도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의 경우 상품 상세 설명에서 너무 자신 있게 설명을 해 놔서 그래! 한번 써 보자! 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네고 퓨어 고릴라 글래스 4입니다. 고릴라 실사가 들어가 있네요. 위엄이 넘칩니다. ㅎ LG V40 용이고요. 4D 방식의 풀 커버 강화 유리라고 하네요. 사실 4D가 뭔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두께는 0.21mm 입니다.
뒤쪽을 보겠습니다. 제품의 특징이 나열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9H 강도, 자연스러운 터치감, 오염방지 코팅, 곡선 커버, 투명성 98~99% 보장, 얇은 구조 설계, 비산방지, 쉬운 설치 등이 리스트에 적혀 있습니다.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의 제품 부착 방법 설명서가 사진으로 상세히 정리된 종이가 따로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강화유리 부착법하고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먼지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제품패키지를 개봉할 때 양싸이드면을 잡아서 뜯어달라고 합니다. 매우 중요! 하다고 하네요.
네고(NEGO) 코리아 명함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국내 유일 프리미엄 퓨어고릴라 강화유리 제조업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소곤소곤) 이 쿠폰을 10장 모으시면 원하는 기종으로 발송해 준다고 합니다.
패키지를 열어 보면, 부착 방법이 텍스트로 또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죠? 액정 얼룩 및 먼지 제거는 알코올 솜으로 먼저 닦고, 마른 천을 이용해서 물기 제거. 필름의 접착 필름 제거 후 휴대폰에 글래스 부착. 아주 간단합니다.
얼룩 및 먼지 제거 툴입니다. 물티슈같이 생겼네유.
위에서 설명한 부분입니다. 젖은 알코올 솜으로 닦은 후, 마른 천으로 물기 제거, 스티커로 먼지 제거. 그리고 휴지통에 버려달라고 귀여운 아이콘이 있네요.
이렇게 알코올 솜, 안경 닦을 때 많이 쓰는 그 천, 먼지 제거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LG V40 보이죠?
젖은 알코올 솜으로 닦아 줍니다. 이후 과정은 생략!! 어쨌든 얼룩 및 먼지가 없게 잘 닦아 주시면 됩니다. 먼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먼지 하나 없이 잘 닦였죠? 이어폰 잭 쪽에 먼지가 좀 있긴 하지만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저런 먼지는 못 본 척 해 줍니다.
짜란~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입니다. 파란색 필름이 붙어 있네요.
우선 LG V40에 맞춰서 살짝 얹어 봅니다. 사이즈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11월 24일 9시 29분에 강화유리 부착 작업을 하고 있었네요.
곡선이 있는 모서리 부분까지 딱 맞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휴대폰에 붙이는 접착 부분의 필름을 제거하고 휴대폰에 부착해 줍니다. 사실상 작업은 여기서 끝난 거죠?
마무리 작업입니다. 표면의 필름까지 제거해 주시면..
짜란~ 아주 깔끔한 강화유리 부착 성공!!
카메라 부분 이상 없이 잘 붙었습니다. 2개의 카메라가 틈에 딱 맞게 부착이 되었죠?
케이스까지 장착해 봅니다. 케이스와의 간섭도 없어 보입니다. 곡선 부분도 아주 잘 붙은 것 같고요. 우선 처음 부착했을 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휴대폰에 딱 맞게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거든요.
테두리만 붙이는 방식이라 가운데는 누르지 마시고, 테두리의 검은색 부분(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테두리 쪽 잘 보시면 검은색 띠가 보입니다.)을 잘 눌러서 단단히 접착시켜 주시면 됩니다.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 보름 정도 사용기..
제가 도입부에 언급했던, 테두리만 붙이는 방식은 오래 못 쓴다고 했었는데요.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도 역시 보름 정도 사용했더니 가운데 부분이 살짝 떠 있어야 하는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들러붙어서 무지개 무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테두리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착 면이 좁아서인지, 테두리 부분이 잘 일어납니다. 그래서 끝쪽 터치할 때 잘 안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저 같은 경우 딱 카톡 전송 버튼 부분이 터치가 안 되어서 암이 생기기 시작하다가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를 떼어버리고 난 뒤에 암이 나았습니다.
LG V40 ThinQ 로 변경 후 준비해야 할게 하나 생겼습니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무선충전!! 다른건 몰라도 무선충전은 정말로 해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검색을 좀 해 보니 V40을 고속으로 무선충전하려면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구매 해 봅니다. LG V40 ThinQ 리뷰는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LG Ribera PWMA-W637A
LG Innotek 에서 출시한 리베라(Libera)입니다. 커뮤니티 답변에 LG 리베라라고 안되어 있고, 모델명을 올려놓았더라고요. 검색은 PWMA-W637A 로 해 봤더니 이 녀석이 나오네요. 오른쪽 위쪽에 15W가 눈에 띄는데요. 무선 고속충전을 하려면 15W는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유선 충전은 암페어(A)로 구분했던 것 같은데, 무선에서는 전력량으로 표기를 하네요.
하단에 무선 고속 충전이 된다는 – Fast Wireless Charger – 표시가 되어 있네요. LG 이노텍에서 제조를 했고, (주)파레토에프비에서 판매를 하는 제품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정확한 제품 명칭은 ‘리베라 모바일 무선충전기’네요. WPC 15Watt 충전 지원, 9Watt 급속 충전 Mobile 지원, 과전압/과전류/온도 보호회로, FOD 보호회로 라고 나열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매뉴얼이 들어 있는데요. 박스에 적혀 있는 텍스트를 그림으로 좀 더 보기 좋게 간단하게 설명 해 놓았습니다. 품질 보증 및 A/S 기간은 1년입니다.
제품 구성은 충전기 패드와 전원 어댑터가 전부입니다.
무선패드 바닥면을 볼게요. KC 인증은 당연히 받았겠고요. LG Innotek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가 전원 어댑터 연결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존에 C타입으로 규격을 맞추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말이죠.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하는 바람에 콘센트를 한 칸 더 써야 합니다!!
아쉬운 전원 어댑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좀 봅시다. 정격 입력은 100-240V ~ 50/60Hz 600mA 고요, 정격 출력은 12.0V, 2,000mA 입니다.
이렇게 무선 충전 패드와 전원 어댑터를 연결 시켜 주시면 됩니다. 네, 이게 끝입니다. 그리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V40을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봅니다. 두근두근합니다. 저 무선 충전 처음 사용 해 보거든요! 오오오오- ‘무선 고속 충전 중’ 이라고 뜹니다. 27분 후 충전 완료네요.
충전은 정말 미친듯이 빠릅니다. C타입 고속 충전보다 훨씬 더 빠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발열이 조금 생깁니다. 아주 뜨거운 정도는 아니고, 충전을 좀 하다가 들었을 때 약간 뜨끈- 한 정도? 하지만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니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약간 불편한 점은 위에 말했듯이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소중한 콘센트 하나를 더 잡아 먹는다. 그리고 이건 일반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요. 패드에 딱 정중앙에 맞추다 시피 해야 충전이 시작됩니다. 이것도 폰을 충전 패드에 내려 놓을 때 손으로 패드를 감싸듯이 내려 놓으면 정확하게 중앙에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조금 신경 쓰이긴 하지만 잘 내려놓고, 충전되는지 확인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참 올려놓았다가 들었는데 충전 안되어 있으니 빡이 치더라고요. ㅎ
LG V40 을 구매 후, 제일 먼저 한 것이 범퍼 케이스 주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스키누(SKINU) 케이스만 사용했습니다. 카드가 2장 수납 가능하고, C타입 젠더도 따로 수납할 수 있고, 제일 중요한게 디자인이 이뻐요. 마감이나 이런 부분을 봐도 카드 케이스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스키누 케이스 얘기였습니다. 왜 시작부터 다른 케이스 얘기를 하냐고요? 지금 리뷰할 케이스가 마음에 안 들거든요.
박스 뒤쪽에 케이스에 대한 설명이 그림으로 되어 있네요. 케이스 쪽에 덮개를 밀면 카드가 나와서 편하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박스를 제거 후 히어로 범퍼 케이스를 꺼냈습니다. 범퍼 케이스 안쪽을 봅니다. TPU 재질로 휴대폰을 잘 보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재질이죠.
V40에 히어로 범퍼를 장착 해 보았습니다. 사이즈 딱 맞습니다.
곡선 부분이 딱 끝나는 지점에 잘 물려 있습니다. 휴대폰과 케이스의 싱크로율은 아주 놓은 편입니다. 측면에 있는 버튼, 단자들의 위치도 아주 훌륭하게 잘 맞아 떨어집니다.
카메라와 지문인식 부분도 아주 잘 맞게 제작이 되어졌습니다. 카메라 광각 시 케이스 간섭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아주 충분히 잘 만든 케이스인데..
이게 그 문제의 카드 슬라이더? 인데요. 손으로 슬라이드 할 때 미끄럼 방지 목적으로 격자 문늬 패턴을 일부러 넣어 놓은 것 같아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렇게 밀면, 안에 있는 카드가 뽀잉! 나온다는 건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 수납 케이스와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우선 카드를 넣어 보도록 할게요.
카드 2장을 넣었습니다. 2장 보이시죠? 여기서부터 이미 카드간에 공간이 보이네요. 크게 중요한건 아니긴 하죠. 이제 슬라이드로 카드를 빼 보겠습니다.
이렇게 살짝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 리뷰용 사진 찍을 때만해도. ‘오?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좀 불편합니다. 카드 2장 중에 슬라이드쪽에 붙은 카드는 잘 안나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카드가 2장 다 IC칩이 있어서 하나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한 장만 빼서 찍어야 찍힙니다. 지하철 역 앞에서 카드 빼느라 서 있다가 뒷 사람들에게 욕 먹은 적도 있고요. 이게 너무 손에 안 익어서 주로 사용하는 카드 1장만 넣고 다녔더니 카드가 술술 빠집니다. 실제로 분실했다가 다행히 친구 집 앞에 있어서 바로 찾긴 했는데요. 카드가 잘 안나와서 애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나 더, 카드 슬라이더 부분에 유격이 있습니다. SNS 등에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만 하는데도 삐걱삐걱 소리가 계속해서 납니다. 카드 수납 부분만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았다면 굳이 스키누 케이스로 안 갈아타도 될 것 같은데.. 현재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키누 관계자 분들.. 왜 아직도 V40 케이스는 출시가 안되고 있는거죠? ㅠ 빨리 좀 만들어 주세요. ㅠ
저는 G2를 시작으로 LG 스마트폰을 쭉 사용 해 왔습니다. 갤럭시 S2 까지는 삼성 폰을 사용했었는데, 맨날 시커먼 설정 화면을 비롯해서 블랙 테마의 UI만 보다가 하얀 LG 폰을 보고 난 뒤에 마음이 확 돌아섰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LG G2가 삼성폰 보다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고 느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LG V20을 와이프와 함께 커플 폰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최근에 삼성 노트9 이 출시되면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삼성 노트9 을 사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유투브 피드에업로드 되는 LG V40 리뷰를 보고 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LG V40 언박싱
네, 구매 해 버렸습니다. LG V40 ThinQ 입니다. 이왕 지른거 좀 빨리 포스팅 할껄.. 싶었는데, 밀려 있는 포스팅이 많아서 서둘러도 얼마 차이 안 났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가개통’ 폰을 구매합니다. 약정의 노예는 졸업한지 오래 됐습니다. 어디까지가 할부인지, 요금제는 정확하게 얼마인지 알 수가 없어서 싫더라고요. LG G2가 약정으로 구매한 마지막 폰입니다. 이후로 기변했던 G3, G5 등은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중고폰을 구매하여 유심만 교체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철 지난 모델의 중고폰만 사용하다 보니 나름 ‘폰에 관심이 없다.’ 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아뇨, 관심 많습니다.
그래서 새 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니 ‘모델명 + 가개통’ 검색을 하니 새 폰을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심지어 할부 결제까지 가능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와이프의 노트9을 그렇게 사 줬고, 제가 사용할 V40도 ‘가개통’ 폰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128GB, 색상은 뉴 모로칸 블루로 구매했습니다. 와이프에게 사 준 노트9 색상이 오션 블루라서 깔맞춤 했다고 할까요..? 실제 사용할 때는 케이스 끼워놔서 원래 폰 색 1도 안 보이는데 말이죠.
박스를 열어 봅니다. 오오오오- 새 폰의 영롱함이 느껴집니다. 이 얼마만에 만져보는 새 폰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고로운 평화나라 전전긍긍하며, 생활기스 얼마나 많은지 물어보던 지난 날들이여 이제 안녕! 최신 모델의 스마트 폰에 제 앞에 있습니다!
구성품은 V40 본체, 충전기, 충전 케이블, 이어폰, 사용 설명서 정도 됩니다.
번들 이어폰입니다. 이전처럼 이어폰에 이제는 힘을 싣지 않는 것 같아요.
충전 케이블과 함께 USB to C타입 젠더도 함께 들어 있네요.
V40 펜타 카메라와 아쉬운 점
LG V40 의 모습입니다. 처음 보고 느낀 점은 와- 길다- 였습니다. 노트9 만큼 길게 느껴졌습니다. 후면 강화유리 표면은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블라스트 공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만져보면 부들부들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 모로칸 블루 색상이 좀 어두운 블루 색상이라 고급져 보이는데요. 무광이라 지문도 잘 묻지 않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LG V40에서 강조하고 있는 펜타 카메라인데요. 리뷰들을 봐도 모두 카메라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전면 카메라가 2개 보이고요.
후면 카메라가 3개인데, 실제로 사용 해 본 결과 V20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사진 퀄리티가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의 노이즈 차이가 엄청 많이 났습니다. 제일 마음에 든 것은 당연히 전체적인 하드웨어 스펙이 올라가서 그렇겠지만,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바로 촬영 가능하다는 것. V20 도 그런 줄 알았는데, 사용하다 보니 카메라 앱 터치하고 온전히 실행되는데 시간이 꽤 걸리게 되더라고요. 카메라는 광고한 것처럼, 리뷰들처럼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뒤쪽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데요. 이건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V20에서는 이게 Lock 버튼의 역할까지 함께 했었는데요. V40 에서는 이게 그냥 지문 센서 역할만 합니다. 왜죠?!
Lock 버튼이 측면에 따로 있습니다. 적응하려면 금방하겠지만 왜 따로 또 버튼을 측면에 뒀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네요. 제가 갤럭시에서 G2로 넘어갔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이 버튼에 있었습니다. G2는 측면에 버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G3, G5 로 넘어오면서 측면에 버튼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전부 옆으로 다 와 버렸습니다. 휴대폰 뒤쪽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다고 광고하면서 어느새 그게 LG 폰의 아이덴티티(identity)처럼 굳어졌는데, 다른 폰과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왼쪽 측면인데요. 왼쪽 2개는 볼륨 버튼입니다. 꼭 필요한 버튼이죠. 근데 오른쪽에 약간 간격이 떨어져 있는 저 버튼은 바로가기 버튼인데요. 이 녀석이 제일 문제입니다. 기본이 Google 어시스턴트 호출로 되어 있습니다. ‘설정 > 일반 > 바로가기 버튼’에서 변경 가능한데요. Google 어시스턴트 호출, Google 어시스턴트와 대화, Google Lens 실행 이렇게 3가지 밖에 선택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버튼이 하나 더 있는 셈입니다. 물리 버튼을 하나 추가했다면 위 3가지 외에 사용자가 마음대로 앱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던지.. 선택의 폭도 너무 좁습니다.
좌측이 V20 입니다. 아직 새거인데, 팔아야 할 것 같아요. ㅠ 올해가 가기 전에 팔아야 그나마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LG V40 유심칩 넣기
LG V40 은 아이폰같은 배터리 일체형입니다. 한때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 중에 하나였던 손쉬운 배터리 교체가 저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배터리 한개로 그냥 쭉 사용하거든요. 항상 충전 중인 상태라 만약 배터리를 교체한다면 사용 중인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해서 완전히 교체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일체형이 낫습니다.
유심을 끼워 볼텐데요. 오른쪽 측면에 락버튼 하단에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유심 핀을 꽂으면 트레이가 나옵니다. 트레이가 2칸으로 구성되어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미니SD 카드 슬롯입니다. 이렇게 SD와 유심을 잘 맞춰서 넣으시고 다시 원래 유심 슬롯에 넣으신 후에 전원을 넣으시면 됩니다. 순간, 유심 트레이에 슬롯이 2개길래 듀얼 유심인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ㅎ
이제 기존에 V20에 있는 데이터를 백업 후 V40 에서 복원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실사용 한달정도 되었는데요. 아주 만족합니다. 전체적인 속도 및 퍼포먼스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터치를 하면 즉각 반응을 하니 폰 만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카메라 성능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진지하게 소니 RX100M5 를 판매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직 적응 중인 부분은 폰이 너무 길다는거.. 왼쪽 대각선 위를 터치하려면 양손을 써야 한다는 정도입니다. V40 좀 쓰다가 V20 을 보니 왜 이렇게 투박해 보이는건지요. 사람의 적응력이란..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키누 케이스에서 아직 V40 용 케이스가 안 나왔다는것, 강화유리를 아직 제대로 된 것을 못 찾았다는 것. 이정도입니다.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LG V40 ThinQ 입니다.
리얼포스를 드디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아주 좋아합니다. 직업이 키보드를 많이 만질 수 밖에 없는 직업이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흑축을 시작으로 청축, 갈축, 적축, 회축, 화이트축, 레이저축 등 안 써 본 축이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해 봤습니다.
자, 이제 남은건 무접점 키보드가 남았습니다. 한성이나 국내 브랜드에서 몇 년 전부터 보급형 무접점 키보드를 선보이긴 했으나, 처음부터 그런 무접점을 사용해 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언제나 리얼포스가 존재했으니까요. 하지만 항상 리얼포스를 구매하기 망설여졌던 부분은 너무 두껍고 둔하게 생긴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리얼포스는 마음 속에 묻어두고 있다가 오랜만에 검색 해 봤더니 R2가 보여서 구매를 하게 됩니다.
리얼포스 R2 텐키리스 그레이 블루
드디어 제가 리얼포스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뭔가 딸려 온 것들이 있네요. 키 리무버와 리얼포스 이미지가 강렬하게 들어 가 있는 바인더와 키캡 몇 개, 그리고 키캡 고리가 왔습니다. 어익후, 뭘 이런걸 다.
키캡 고리는 아주 귀엽게 생겼네요. 노란색 키캡에 리얼포스가 새겨진 키캡입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서 가방에 달고 다니는 중입니다. 실제로 스프링이 들어 있어서 눌러지기도 합니다만 축은 그냥 스프링 축입니다. ㄲㄲㄲ
언박싱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REALFORCE TKL 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게 리얼포스 2세대라고 합니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리얼포스 초기 모델은 좀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RGB 버전이 해외에는 출시가 되어 있어서 탐나기는 했지만 R2 만이라도 국내 정발이 되길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박스 측면에 리얼포스 R2 특징에 대해서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토프레 무접점 방식 스위치(Topre Capacitive Switch) 를 사용하고 있고요, 인체공학적 설계가 되었다는 얘기네요.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 중 하나인 N키 롤오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키는 50만회 정도의 수명이 있다는 내용도 있고요.
음.. 아이오매니아에서 구매했는데, 레오폴드 개봉씰이 붙어 있네요. ㅎ 레오폴드 공식 사이트는 왠지 구매가 계속 안되더라고요. 괜찮은 녀석들은 금방 품절이 떠 있어서. ㅠ
박스를 열어 봅니다. 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리얼포스 R2의 모습입니다. 키캡도 마음에 듭니다. 올 블랙은 금방 질려서 키캡을 금방 바꾸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는 무접점 키캡은 여유분이 없기 때문에 교체를 할 수가 없는데, 딱 이렇게 질리지 않는 그레이 블루라서 만족합니다.
키캡 리무버가 또 들어 있습니다. 키캡 리무버만 한 13개쯤 있는 것 같네요. Caps Lock과 Ctrl 키캡이 하나씩 더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펀지 패드 같은게 들어 2개나 들어 있는데, 진실로님 유투브를 보고 어디에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2mm, 3mm 짜리가 하나씩 들어 있습니다. APC를 위한 키스페이서라고 합니다. 키캡을 다 뽑고 난 뒤에 키스페이서를 깔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키스페이서를 장착하는 포스팅 올리도록 할게요. 일단 박스에 고이 모셔 놓습니다.
박스에서 완전히 꺼내어 봅니다. 와- 그래, 이거지! 기존에 1세대와 비교해보면 디자인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위쪽이 넓게 두꺼운게 리얼포스의 아이덴티티라고 하기에는 제가 볼 때는 너무 투박하고 효율성도 없어 보였거든요. 날렵하게 기존 기계식 키보드와 큰 차이 없는 디자인이 쏙 마음에 듭니다. (오른쪽 뒤에 검은 비닐봉지 상당히 거슬리네요;;)
우측 상단에 리얼포스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 가 있습니다. 그리고 표시등이 있는데, Num Lk가 보입니다. 오잉? 이 부분은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표시등 색상은 Fn + Ins 키로 변경 가능하며, Red, Green, Blue, Pink, Yellow, Sky Blue, White 로 변경 가능합니다. Fn + Del 키로 표시등 밝기를 3단계로 조절도 가능합니다.
키캡은 다시 봐도 안 질리고 색이 꽤 잘 빠졌습니다. 때도 잘 안 타.. (사실 때를 탄게 티가 잘 안나는)는 회색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바닥면을 보겠습니다. 모델명은 R2TLSA – US4 – BK – L / AHBL04 입니다. 뭔가 어렵네요. ㅎ 바닥에 역시 레오폴드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한국 정식 발매 버전이라 KC 인증 마크도 들어 가 있습니다. 케이블은 분리가 안되는 일체형입니다.
바닥면에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패드가 박혀 있고, 아래쪽에 높이 조절 받침대가 있습니다. 접힌 상태입니다.
세우면 이렇게 되겠죠. 높이 조절 받침대 끝 부분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을 방지 해 줍니다.
리얼포스 2세대 45g 영문 저소음 균등 측면의 모습입니다. 보통 기계식 키보드 측면은 그냥 통자라서 그거 대로 괜찮은데, 살짝 들어가 있으니 좀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그냥 다 좋아보이는 중입니다.)
케이블은 꽤 길이가 넉넉한 편입니다. 벨크로 테이프에는 리얼포스 로고가 박혀 있네요.
케이블이 빠지는 홈이 있어서 바닥에 놓았을 때 바닥과 딱 맞게 붙습니다. 케이블도 깔끔하게 빠져 나오고요. 레오폴드 키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케이블이 위쪽 말고 양쪽으로도 빠질 수 있게 바닥면에 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리 배치에 따라서 케이블을 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캡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봅시다. PBT 염료승화인쇄를 해서 벗겨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영문 키캡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한글 자판 안 봐도 되잖아요. 그리고 영문이 훨씬 깔끔해 보여서 영문으로 항상 구매합니다.
아까 위에서 봤던 Num Lk 표시등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드리자면, 위 사진에서 보면 측면에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키보드 우측 상단 Scroll Lock 키를 보면 Num Lock 라고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Num Lock 키가 기본이고, Scroll Lock 키는 Fn 키를 누르고 눌러야 작동합니다. Num Lock 키를 누르게 되면 Num Lk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게 되고, 사진에서 보이는 측면에 숫자키가 있는 키들이 키패드가 됩니다. 텐키리스에서 숫자키를 아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되는거죠. 심지어 00키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 완전 좋아요!
Fn + 방향키 조합으로 음량 조절 및 음소거도 컨트롤 가능합니다.
무접점 키보드는 일반 기계식 축과는 많이 다른 더 쫀득한 느낌입니다. 예전에 프로젝트 때 개발자가 리얼포스 1세대를 사용중이라 타건 해 보고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구매한 모델은 저소음이라 그런지 살짝 덜 쫀득한 느낌이긴 합니다. 소리부터 스스스스- 이렇게 나는 터라 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키감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반발력과 함께 귀로 들리는 소리의 합해진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타이핑을 많이 빠르게 할 때는 아주 부드럽게 미끌어지듯이 타이핑이 됩니다. 키감은 제손에 딱 맞춘 것처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오래도록 사용할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노트북이나 모니터를 엄청 높게 놓고 사용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컴퓨터 앞에서 있는 직업이다 보니 처음 사회생활 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모니터를 45도 정도로 내려다 보며 작업하다가 (어딘가에 책에서 그게 바른 자세라고 그림까지 있었던 기억이..) 2~3년차가 되니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허리까지 다 아픕니다. 병원에 갔더니 ‘일자목’이라네요. 그리고 5~6년차가 되어서 병원에 갔더니 거북목이랍니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모니터를 올려다 볼 수 있는 높이까지 올렸습니다.
모니터의 경우에는 두꺼운 책이나 A4지를 몇 개 쌓고 올려 놓으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에는 정면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책을 놓아버리면 좀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ㄴ자로 놓게 되면 결국 또 모니터가 뒤쪽으로 가게 되어서 모니터 본다고 목을 쭉 빼게 됩니다. 안되요, 안돼!!
넥스탠드(NESTAND) K2
넥스탠드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이렇게 길쭉한 박스에 포장되어서 옵니다. 무지 박스에 심플하게 NEXTAND 라고 찍혀 있네요. 실제 제품명은 ‘Nexstand K2’ 입니다.
우선 넥스탠드를 구매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 거치대보다는 확실히 노트북 위치를 높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휴대성입니다.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 거치대 중에 하나인데, 팬이 달려있어서 주로 게이밍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거치대입니다. 지금 저게 제일 높게 세운 각입니다. 그리고 들고 이동하기에는 좀 많이 크죠..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거치대도 노트북 크기정도는 되어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넥스탠드는 지금 보시는게 전부입니다. 박스를 열었는데요. 양쪽 빈 공간을 제외하면 아주 날씬한 사이즈입니다. 사진처럼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이동이 많으신 분들은 파우치에 잘 넣고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파우치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가방에 넣어도 자리차지를 크게 하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아주 조그만 공간만 차지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사용자 매뉴얼에는 그림으로 쉽게 설명 해 놓았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주고 난 뒤에 양쪽 다리를 고정해주면 끝입니다. 간단하쥬?
매뉴얼 대로 거치대를 설치 해 봅니다. 우선 이렇게 펼쳐줍니다. 살짝만 벌어지면 잘 벌어집니다.
다 펼친 모습입니다. 15.6인치 노트북은 웬만해서는 거치할 수 있는 너비인 것 같습니다.
양쪽 지지대 안쪽을 보면 이렇게 계단식으로 홈이 있습니다.
눌러서 본인에게 맞는 높이로 고정하면 됩니다. 양쪽 모두 동일한 위치에 고정시켜 줍니다.
짜란- 이렇게 MSI GS65 Stealth Thin 8RE 노트북이 거뜬히 올라갑니다. 사실 거치대가 아주 튼튼한 편은 아니라서 랩탑 수준의 노트북은 좀 무리입니다. 맥북이나 그램, 사진처럼 게이밍 노트북도 슬림 사이즈만 가능합니다.
아래 지지대 쪽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지지대 쪽에 추가로 끼울 수 있는 파츠가 제공되지만 저는 이 파츠가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안 끼워도 잘 잡아주더라고요.
지지대 뒤쪽을 살짝 땡겨주시면,
이렇게 앞쪽이 올라갑니다.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자동으로 노트북 두께에 맞게 적절히 잡아 줍니다.
제가 보통 모니터 받침대 위에 노트북 거치대를 놓고 노트북을 거치하는데요. 넥스탠드는 앞 뒤 간격이 넓어서 모니터 받침대 위에 놓기는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굳이 노트북 거치대 위에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높이가 확보가 됩니다. 우측 모니터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모니터가 기존 노트북 거치대에 노트북이 거치되었을 때 높이를 맞춘 것인데, 넥스탠드 하나로 훨씬 높은 위치에서 노트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업무를 하고 있는 환경입니다. 가운데 넥스탠드에 LG그램이 올라 가 있습니다. 우측 모니터는 더 높게 위치하고 있죠.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이정도 높이는 돼야 목에 무리가 없더라고요. 오랜시간 컴퓨터 앞에서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니터를 눈 높이보다 높게 두시면 고통이 사라집니다.
LG그램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랜선 부분이 계속 마음에 안 듭니다. 계속 신경 쓰입니다. 케이블에 있어서 쓸데없는 강박증이 있어서 뭔가 마음에 안들면 계속 집착하게 됩니다. 현재 LG에서 제공하는 기본 허브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사진 별도 첨부합니다.
현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USB to C타입 + 랜젠터 (LG그램 정품) + UTP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미친짓이란 말입니까!! 이게 다 LG그램에 C타입 썬더볼트 포트가 단 1개 밖에 없어서 벌어진 일입니다. 털썩.
오른쪽은 더 난리입니다. USB 허브가 C타입에만 꽂을 수 있는 허브라서 USB to C타입 젠더에다가 이렇게 띄워서 키보드 + 숫자 패드를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세팅입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한방에 해결할 방법을 고민을 하다가 USB 랜 허브를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NEXI USB3.0 3포트 허브 + 기가바이트 랜(LAN)
이런 녀석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일어난 모든 사단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녀석이죠! USB3.0을 지원하는 USB 3포트짜리 허브인데, 랜선도 꽂을 수 있습니다.
USB 3.0 3Port HUB + Gigabit LAN 이라고 아래에 이쁘게 따로 표기되어 있네요. 1,000Mbps 가가비트이더넷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박스에 그림처럼 대략 저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USB 3.0에 꽂는 랜 젠더인데, USB 3.0 허브 기능까지 한다는 것이죠. 넥시(NEXI) 제품이고, 모델명은 NX-UH3P1L 입니다.
실제 제품을 보겠습니다. 색상은 단일 색상이었습니다. 실버라 무난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실제 판매 페이지에는 색상에 ‘메탈’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금속같은 재질인 것은 맞습니다. 오히려 튼튼해 보여서 더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케이블 길이는 13Cm 입니다.
USB 3.0 포트입니다. 비슷한 모델로 C타입 모델도 있으니 필요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USB 3.0 허브 기능을 하는 부분입니다. 모두 3.0을 지원합니다. 귿귿귿, 이걸로 USB 3포트가 더 확보가 된 셈입니다. 든든해집니다.
그리고 UTP 케이블은 허브 끝 쪽에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후후후후훗! LG그램의 정품 랜젠더에서 USB 허브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아, LG그램 랜젠더는 C타입이죠. 개인적으로는 LG그램 구입 시 함께 동봉되어지는 랜젠더는 C타입이 아니라 USB 타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C타입은 충전이나 다른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굳이 랜젠더를 C타입에 할당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인거죠.
그리고 넥시로고가 이쁘게 박혀 있습니다.
USB 가가랜허브를 LG그램에 연결을 하면 이렇게 불도 들어옵니다. 오- 이건 기대도 안 했는데! 파란색 불이 들어오는게 보이시죠?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UTP 케이블을 연결! 해 봤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을 수 없다고 뜨더라고요.
다들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라 적어 놓습니다. 저는 노트북에 랜카드가 들어 있고, 랜젠더는 말 그대로 젠더의 역할만 하는 것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랜젠더 자체에 랜카드가 들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랜젠더를 꽂았더니, IP주소가 달라져서 인터넷이 안 잡히는 것이었습니다. 업무용이다 보니 고정IP를 사용하던 중이라 IP를 바꿔야 하는데, 기존 랜젠더의 IP와 충돌 문제도 있었고, 자꾸 기존 랜젠더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바람에 드라이브까지 모두 삭제 후 새로 연결해서 드라이브 설치 하고, IP를 잡아주고 나서야 인터넷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랜젠더 자체가 랜카드인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당연한건가요? 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며칠 간의 고민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무아스 USB C타입 허브도 이제 내려 놓았습니다.
무아스가 있던 곳에는 이렇게 커세어 K65 USB 케이블 2개 다 연결 해 놓았습니다. 키보드 자체에 USB가 또 있는데, 거기에 키패드를 연결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왼쪽입니다. ‘USB to C타입 + 랜젠터 (LG그램 정품) + UTP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 있던 랜선이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에 키보드, 키패드 모두 연결 할 생각이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또 지저분 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언제 또 뭘 연결할지 몰라서 우선은 USB 허브 포트는 모두 비워 놓았습니다.
이제는 LG그램에 연결된 케이블 신경을 안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이 녀석과 함께 프로젝트를 다녀야 하는 관계로 세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혹시 더 깔끔하고 좋은 허브나 젠더가 나온다면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고요.
제가 케이블에 집착을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USB 케이블부터 시작해서 멀티탭까지 용도에 따라 다 각각 가지고 있고, 신기한 제품들이 나오면 써보고 그러는 편인데요. 브런트 코드는 예전에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판매했던 제품이었는데, 1구짜리 멀티탭입니다. 1구짜리를 어따써? 라며 친구들이 무슨 이런 쓸데없는 멀티탭을 가지고 있냐고 뭐라 그러더니 지금은 하나씩 다 샀습니다. ㄲㄲㄲㄲ 1구짜리 길다란 멀티탭 한 번 보실게요!
브런트 코드 (Brunt Cord)
브런트 코드 박스 모습입니다. 박스에 사진처럼 저렇게 생겼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1구짜리 멀티탭입니다. 길이는 1.8M 입니다. 꽤 긴 편이죠. 이 멀티탭은 그게 장점입니다.
AC 소켓 1구와 USB 충전 2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석도 내장되어 있죠. 대충 감이 오시나요? 이거 하나로 웬만한 1인이 사용하는 기기는 모두 충전 가능합니다.
브런트 코드의 제품정보가 박스 뒤쪽에 적혀 있는데요. 사실 제일 중요한건 USB 출력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살짝 아쉬운데요. USB 출력은 총 5V, 2A입니다. 2포트 중에 하나만 사용했을 때 2A 가 나오고요, 2포트 모두 사용했을 경우에는 1A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까지는 안 바래도 각각 2A 만 됐어도 좀 더 자주 이용할텐데 말이죠. USB 출력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브런트 코드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철 재질로 되어 있는 책상의 다리 등에 이렇게 붙여 놓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 봅니다. 뽀잉- 바로 AC 소켓이 보입니다. 박스 사이즈가 딱 브런트 코드 헤드의 사이즈와 동일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끝쪽에 AC 소켓이 있고, 측면에 USB 포트가 2개가 있습니다. 아주 심플하죠. 이게 끝입니다. 딱 이렇게 말아서 여행 다닐 때 가지고 다니면 엄청 편합니다. 진짜로!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킹이 4개 있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은 쓸모가 없는게, 줄도 길고 해서 연장해서 사용하다 보면 실제로 브런트 코드가 바닥에 닿지 않을 경우도 있고, 그리고 굳이 라인 연장선 같은 느낌이라 바닥에 고정해 놓지 않아도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건 실제로 사용해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그냥 연장선 같은 용도로 저는 사용하거든요.
한쪽에는 ‘BRUNT’ 이름이 헤드 부분에 음각으로 새겨 져 있습니다. 알파벳이 조화롭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건가요? 뭔가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알파벳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네이밍 잘 했다는 얘기입니다.)
USB 포트 부분입니다. 저 흰색들이 파란색이거나 녹색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속 충전 지원이 된다면 정말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에 관심이 아주 예전부터 많았었는데, USB 케이블의 경우 개인적으로 갤럭시S2 일 때부터 저는 1A 짜리 케이블은 사용 안 했습니다. 충전하면서 폰을 사용하면 오히려 배터리를 뺏기는 느낌이랄까요..?
1.8M 의 긴 줄이 사실 이 브런트 코드의 핵심입니다. 이 포스트 제목이 여행갈 때 필수품! 이죠? 저는 여행을 갈 때 항상 멀티탭을 챙깁니다. 샤오미 멀티탭을 항상 챙기는데요. 사오미 멀티탭은 크기도 작고 줄 길이도 짧은 편이라 휴대하기 정말 편해서 업무용 가방에 하나, 여행갈 때 하나 각각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말했듯이 줄 길이도 짧은 편이라 여행 갔을 때 호텔이나 모텔에서 연결을 하더라도 침대 위까지 닿지가 않아서 폰을 충전하면서 뭘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그 고민을 브런트 코드가 해결 해 줬습니다. 말했죠? 저는 연장선으로 사용한다고. 아래 사진 보세요.
숙소에서 이런게 가능해 집니다. 사진에서는 브런트 코드 1.8M + 휴대폰 충전기 + 충전 케이블 1.2M 대략 3M 정도 멀리서 사용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여기에 샤오미 멀티탭이 중간에 끼게 되면 훨씬 더 길어지면서 AC 소켓 3개에 USB 3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2인이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상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혼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사실 브런트 코드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긴 합니다. 저는 장비가 항상 많아서 좀 많이 쓰긴 해요. ㅎ
이렇게 철로 된 부분에는 자석으로 탁! 붙으니 연장선으로 사용시에도 고정하기 아주 편합니다. 1구짜리 멀티탭 어따써? 하던 친구들이 하나씩 다 구매한 이유는 아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상상 이상으로 편리하고 유용하기 때문이겠죠? 여행이나 출장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필수템입니다. 꼭 브런트 코드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