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에서 PD 충전기 이용하면서 랜선 꽂는 방법

※ PD 충전기 리뷰가 아닙니다. LG 그램의 하나뿐인 C타입 슬롯을 놓고 벌이는 경쟁전 썰 풀이입니다.

이번에 투입된 프로젝트에 이번 생일 선물로 와이프에게 받은 MSI GE73-8RF Raider RGB 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가만히 생각 해 보니 게이밍 노트북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성능 낭비가 아닌가 싶어서 LG 그램으로 장비를 교체했습니다. 장비를 교체한 이유는 성능 낭비라는 이유도 있었고,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프로젝트 패키지로 가지고 다니는 품목 중에 샤오미 멀티탭이 있는데, 이게 USB 3개에  콘센트 3구짜리 멀티탭입니다. 희한하게 이전 프로젝트까지만 해도 샤오미 멀티탭 하나로 충분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부족하네요.

 


Before

현재 샤오미 멀티탭 상태

지금 현재 샤오미 멀티탭 상태인데, USB 슬롯 3개, 콘센트 3개 모두 사용 중입니다. 콘센트의 경우 좌측부터 맥북에어 미드 맥세이프 충전기, LG 그램 충전기, PD 충전기 순인데, 최근에 어쩌다 생긴 맥북에어의 충전기가 맥세이프 충전기라 별도로 써야 해서 콘센트 하나를 더 잡아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난 맥북이래길래 당연히 USB C타입 PD 충전기로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 해 보니 2014년 버전이라 당시엔 애플에서 맥북에 C타입을 채용하지 않았던 시기였던 것이죠. (한숨)

 

현재 샤오미 멀티탭 상태

PD 충전기를 사 놓고 거의 쓰지 않아서 이 참에 좀 써야겠다 싶은 마음도 있고, PD 충전기에 퀵차지 USB 슬롯이 하나 더 있어서 고속 충전까지 되니, LG 그램 기본 전원을 빼고, PD 충전기로 LG 그램 충전을 함으로써 멀티탭에 콘센트 자리를 하나 더 확보하는게 오늘의 미션입니다.

 

근데 이 녀석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LG 그램에는 C타입 포트가 유일하게 하나 있는데, 인터넷 연결을 위해서 젠더를 끼워버렸으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었죠.

 

고민을 더 많이 했던 이유는, 지금 사진에는 빠져 있는 USB 포트에 무선 마우스 동글이가 꽂혀 있었습니다.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했더니 블루투스로 마우스 통신이 안되는 현상이 있어서 보안 프로그램이 막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시 연결 해 보니 잘 되네요. 그래서 동글이는 뺀 상태. 자, 이제 그러면 고민이 좀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인터넷 선이 C타입 포트에 꽂혀 있습니다.

 

처음으로 생각했던게 C타입 USB 허브를 끼우고, 여기에 ‘C타입 to USB OTG 변환젠더’를 꽂아서 인터넷과 PD 충전을 모두 할 생각이었습니다. (과거형이니 안되었겠죠? ㄲㄲㄲ)

 

무아스 USB 허브도 USB 3.0 슬롯 3개 있는걸 왜 샀지.. 라고 후회했습니다. C타입 하나 정도는 같이 있는거 샀어도 됐는데, 그리고 SD 카드 리더기는 그램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건데 굳이 왜 SD 카드 리더기가 있는 것을 산 것인지.. 그래서 다른 종류의 C타입 USB 허브를 좀 검색 해 봤더니 쓸데없이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우려되는 부분이 USB 허브에 인터넷 젠더, PD 충전기를 둘 다 연결했을 때 둘 중 하나가 안된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돈을 그대로 날리는 부분이라 또 후회를 할 수는 없잖아요? 우선  ‘C타입 to USB 변환젠더’를 구해서 구성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니 천원도 안 하네요. 일단 구매 ㄱㄱ

 


C타입 to USB 3.0 OTG 변환젠더

네, 기다렸던 녀석이 왔네요. C타입 to USB 3.0 OTG 변환젠더 입니다. 인터넷 젠더와 PD 케이블 연결을 위해서 2개를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C타입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걸 우선 랜선 젠더에 끼워봅니다.

 

이렇게 더 길어졌습니다. 뭔가 꼴이 우습기도 한데, 인터넷 젠더는 C타입이 아니라 일반 USB로 된 녀석도 있더라고요. 우선 이대로 사용하고 고장나면 USB로 된 녀석으로 업어와야겠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무아스 USB 허브에 인터넷 젠더와 PD 충전기를 다 꽂아 봤습니다. 인터넷은 잘 되는데, PD 충전은 안되더라고요. 역시 또 다른 USB 허브를 샀으면 무조건 후회할 뻔 했습니다. (휴-) 그럼 방법은 단 하나, 무선 마우스 동글이가 꽂혀 있던 USB 슬롯에 인터넷 선을 연결하는 것이죠.

 

이렇게 연결했습니다. 안그래도 긴 녀석이 더 길어져서 뭔가 이상한 꼴이 되었지만.. PD 충전기 C타입은 아래 C타입 포트에 꽂아줬습니다. 이렇게 구성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인터넷은 USB 포트로, PD 충전은 C타입 포트로 가야겠습니다.

 

충전과 인터넷 둘 다 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고민 해결!

 


After

LG 그램 전원까지 뺀 최종 상태입니다. 랜선은 위에 말한 것처럼 USB 타입 젠더로 하나 데려와야겠네요. 뭔가 거추장스럽고, 회의 시 함께 끼워서 다니는데 많이 덜렁거리네요. 

 

이렇게 멀티탭에서 콘센트 슬롯이 하나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뭔가 하나 큰 일 해 낸 기분이네요.

 

맥북 충전기 꽂으면서 기존에 PC에 연결되어 있던 USB 허브 (위에서 봤던 무아스 USB 허브 아닙니다.) 전원이 꽂혀 있었는데, 생각 해 보니 그 전원도 충전용 아니면 굳이 필요 없어서 제거 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고속 충전기 전원이나 꽂아 놓아야겠네요.

어쨌든 미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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