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고릴라 강화유리 for LG V40 ThinQ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LG V40 구매 후 괜찮은 강화유리가 없나 검색 좀 해보다가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전 항상 휴대폰에 강화유리를 장착합니다. 별의별 브랜드에 다양한 방식의 강화유리를 많이 사용 해 봤는데,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의 경우 테두리만 붙이는 방식인지 몰라서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전체 접착이 아닌 테두리만 접착하는 방식은 오래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도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의 경우 상품 상세 설명에서 너무 자신 있게 설명을 해 놔서 그래! 한번 써 보자! 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네고 퓨어 고릴라 글래스 4입니다. 고릴라 실사가 들어가 있네요. 위엄이 넘칩니다. ㅎ LG V40 용이고요. 4D 방식의 풀 커버 강화 유리라고 하네요. 사실 4D가 뭔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두께는 0.21mm 입니다.

 

뒤쪽을 보겠습니다. 제품의 특징이 나열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9H 강도, 자연스러운 터치감, 오염방지 코팅, 곡선 커버, 투명성 98~99% 보장, 얇은 구조 설계, 비산방지, 쉬운 설치 등이 리스트에 적혀 있습니다.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의 제품 부착 방법 설명서가 사진으로 상세히 정리된 종이가 따로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강화유리 부착법하고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먼지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제품패키지를 개봉할 때 양싸이드면을 잡아서 뜯어달라고 합니다. 매우 중요! 하다고 하네요.

 

네고(NEGO) 코리아 명함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국내 유일 프리미엄 퓨어고릴라 강화유리 제조업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소곤소곤) 이 쿠폰을 10장 모으시면 원하는 기종으로 발송해 준다고 합니다.

 

패키지를 열어 보면, 부착 방법이 텍스트로 또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죠? 액정 얼룩 및 먼지 제거는 알코올 솜으로 먼저 닦고, 마른 천을 이용해서 물기 제거. 필름의 접착 필름 제거 후 휴대폰에 글래스 부착. 아주 간단합니다.

 

얼룩 및 먼지 제거 툴입니다. 물티슈같이 생겼네유.

 

위에서 설명한 부분입니다. 젖은 알코올 솜으로 닦은 후, 마른 천으로 물기 제거, 스티커로 먼지 제거. 그리고 휴지통에 버려달라고 귀여운 아이콘이 있네요.

 

이렇게 알코올 솜, 안경 닦을 때 많이 쓰는 그 천, 먼지 제거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LG V40 보이죠?

 

젖은 알코올 솜으로 닦아 줍니다. 이후 과정은 생략!! 어쨌든 얼룩 및 먼지가 없게 잘 닦아 주시면 됩니다. 먼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먼지 하나 없이 잘 닦였죠? 이어폰 잭 쪽에 먼지가 좀 있긴 하지만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저런 먼지는 못 본 척 해 줍니다.

 

짜란~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입니다. 파란색 필름이 붙어 있네요.

 

우선 LG V40에 맞춰서 살짝 얹어 봅니다. 사이즈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11월 24일 9시 29분에 강화유리 부착 작업을 하고 있었네요.

 

곡선이 있는 모서리 부분까지 딱 맞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휴대폰에 붙이는 접착 부분의 필름을 제거하고 휴대폰에 부착해 줍니다. 사실상 작업은 여기서 끝난 거죠?

 

마무리 작업입니다. 표면의 필름까지 제거해 주시면..

 

짜란~ 아주 깔끔한 강화유리 부착 성공!!

 

카메라 부분 이상 없이 잘 붙었습니다. 2개의 카메라가 틈에 딱 맞게 부착이 되었죠?

 

케이스까지 장착해 봅니다. 케이스와의 간섭도 없어 보입니다. 곡선 부분도 아주 잘 붙은 것 같고요. 우선 처음 부착했을 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휴대폰에 딱 맞게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거든요.

 

테두리만 붙이는 방식이라 가운데는 누르지 마시고, 테두리의 검은색 부분(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테두리 쪽 잘 보시면 검은색 띠가 보입니다.)을 잘 눌러서 단단히 접착시켜 주시면 됩니다.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 보름 정도 사용기..
제가 도입부에 언급했던, 테두리만 붙이는 방식은 오래 못 쓴다고 했었는데요.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도 역시 보름 정도 사용했더니 가운데 부분이 살짝 떠 있어야 하는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들러붙어서 무지개 무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테두리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착 면이 좁아서인지, 테두리 부분이 잘 일어납니다. 그래서 끝쪽 터치할 때 잘 안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저 같은 경우 딱 카톡 전송 버튼 부분이 터치가 안 되어서 암이 생기기 시작하다가 퓨어 고릴라 강화유리를 떼어버리고 난 뒤에 암이 나았습니다.

 

사과잼 만들기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

사과잼 만들기입니다. “사과잼 만들어줘.” 와이프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복숭아 통조림도 쉽게 만들어 봤기 때문에 사과잼 만들기 정도야! 하고 자신만만하게 사과잼 만들기를 시작해 봅니다.

 

남은 사과를 모아봤습니다. 6개나 남았네요. 와이프가 과일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하나 꽂히면 상자로 삽니다. 근데 혼자 먹다 보니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남은 과일들로 뭔가를 만들곤 했었죠. 오늘은 사과잼입니다.

 


사과잼 만들기

우선 사과를 잘 깎습니다. 과도로 깎으니 좀 힘드네요. 감자 칼로 깎을걸.. 이라며 5개째 깎을 때 후회했어요. 손이 아파.. ㅠ

 

그리고 잘게 잘라줍니다. 사과 잘게 자르는 것도 은근히 힘들더라고요. 이 과정이 사과잼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서 최대한 잘게 자르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잘게 잘 잘린 사과를 냄비에 담습니다. 너무 오래 심혈을 기울여서 사과를 잘랐나 봅니다. 갈변 현상이 벌써.. 이런 거 신경 쓰지 말라는 블로그가 있어서 믿고 사과잼 만들기를 계속해 봅니다.

 

우선 사과 2개만 잘게 썰었습니다. 남은 사과 4개는 다른 과정을 거쳐서 함께 합칠 예정이라서요. 남은 사과들도 모두 갈변 현상이 오고 있네요.

 

잘게 썬 사과 위에 설탕을 뿌려.. 아니, 부어줍니다. 생각보다 좀 많은데? 싶을 정도로 부어줍시다.

 

그리고 끓입니다. 끓이던 중에 레몬즙을 살짝 넣어 줍니다. 사과잼 만들 때 레몬즙 넣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복숭아 통조림 만들 때도 넣었던 레몬즙입니다.

 

아까 남아 있던 사과 4개는 믹서기에 갈았어요! 어느 정도 끓여져서 사과즙이 나와 있는 끓이던 잘게 잘린 사과들과 합쳐 줍니다.

 

아.. 이게 뭔가요.. 괜히 이상한 블로그 따라 했다가 뭔가 똥 같은 게 만들어졌습니다. 믹서기에 갈아 넣은 사과 때문에 끓으면서 나와야 하는 즙이 모두 믹서기에 갈아 넣은 사과에 다 흡수되어 버려서 타기만 합니다. 만들라는 사과잼은 안 만들고 사과 탕을 만들어 버렸네요. 대실패.

 


사과잼 만들기 – 2차 시도

와이프가 아일랜드 식탁 위 어디에 봉지 안에 사과가 더 있다고 해서 그 사과들로 사과잼 만들기 2차 시도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감자 칼로 사과 껍질을 깎았습니다. 정말 편해요! 그리고 똑같이 잘게 잘라줍니다. 사과가 2개 밖에 없어서 갈변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똑같이 설탕을 부어줍니다. 좀 많은데? 할 정도로 부어줍니다. 이번에는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하는 거라 실패 안 하겠죠? 맛있는 사과잼이 잘 만들어지겠죠?!

 

뚜껑을 닫아주시고요. 중간 불에 잘 끓여줍니다.

 

오.. 뭔가 자글자글  잘 끓여지고 있습니다. 사과즙도 아주 잘 나오고 있고요.

 

쓱쓱 저어봐도 이번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촉촉하게 설탕이 함께 녹으면서 사과의 즙이 잘 나와주고 있네요.

 

이쯤에서 레몬즙 또 투입! 뭔가 안 넣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 넣어 줍니다.

 

즙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이번에는 사과잼 만들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는 대실패. 잠깐 한눈판 사이에 타 버렸더라고요. 달달한 향은 계속해서 나는데, 이미 시커멓게 타 버려서 수술해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사과잼 그냥 사서 드세요. 사과로 사과잼 만들다가 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청정원이 짱이지!

바밤바 아이스샌드와 붕어싸만코 녹차

저는 원래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습니다. 보통 허쉬 아이스바를 먹는데, 허쉬 아이스크림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최고의 인생 아이스크림인 것 같아요. ㅠ 근데 최근에 와이프가 임신을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부쩍 많이 찾습니다. 허쉬 아이스바 같은 고급진 아이스크림 말고,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있잖아요. 막 떨이로 10개 얼마씩 이렇게 파는 흔하디 흔한 아이스크림!! 그 중에 요즘에 한창 찾는 건 쌍쌍바입니다.

“쌍쌍바 좀 사와!” 하면 퇴근하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갑니다. 와이프의 명으로 마트에 아이스크림을 털러 요즘 부쩍 자주 가고 있는데요. 새로운 아이스크림? 이라기엔 기존에 알던 그 녀석들이 조금씩 다른 형태로 나오더라고요. 오늘 사진 좀 찍어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중에 하나인데요. 바밤바!! 그 바밤바가 아이스 샌드로 나왔습니다. 오? 사과시럽까지 들어 있네요. 왼쪽 아래 해시태그 거꾸로해도 바밤바? ㄲㄲㄲㄲ 이 참에 바밤바 삼행시 갑니다.

바밤바
바 – 바밤바
밤 – 밤이 들어 있는
바 – 바밤바

죠스바
죠 – 죠스바
스 – 스윽 꺼내 보니
바 – 바밤바

돼지바
돼 – 돼지바
지 – 지금보니
바 – 바밤바

누가바
누 – 누가바
가 – 가만보니
바 – 바밤바

캔디바
캔 – 캔디바
디 – 디게 맛있는
바 – 바밤바

수박바
수 – 수박바
박 – 박터지게 맛있는
바 – 바밤바

별난바
별 – 별난바
난 – 난 사실
바 – 바밤바

스크류바
스 – 스크류바
크 – 크고 아름다운
류- 류(유)형의
바 – 바밤바

빅바
빅 – 빅
바 – 바밤바

쓸데없이 스크롤만… (죄송)

 

이제 보실 녀석은 붕어싸만코의 녹차 버전입니다! 참! 붕어싸만코 녹차! ㅎ

 

쌍쌍바 포도. 이건 먹어봤는데, 폴라포의 그 포도 맛입니다. 오리지널 쌍쌍바의 진한 초콜릿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쌍쌍바입니다.

 

쌍쌍바 오리지날과 함께 찍어 봤어요.

 

라면 코너도 자주 둘러 봅니다. 라면은 트렌드에 아주 민감한 품목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왕뚜껑 끓여먹는 라면이 나왔네요. ㄲㄲㄲㄲ ‘더’ 왕뚜껑. 뚜껑은 어디갔니? ㅠ

 

틈새라면은 더 맛있게 매워졌다고 합니다. 먹어보고 싶은데, 와이프가 매운걸 못 먹어서 일단 보류합니다.

 

소싯적에 엄청 먹었던 안성탕면!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어머니가 안성탕면만 집에 사 놓으셨어요. ㅎ 그 안성탕면이 해물맛이 나왔네요.

 

커피에도 라이언이.. ! 라이언은 카카오가 만든 최고의 캐릭터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라이언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에디션 와인들이 나와 있네요. 올해가 저물어 가는게 마트에서도 느껴집니다.

LG V40 고속충전 가능 급속 무선고속충전기 PWMA-W637A

LG V40 ThinQ 로 변경 후 준비해야 할게 하나 생겼습니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무선충전!! 다른건 몰라도 무선충전은 정말로 해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검색을 좀 해 보니 V40을 고속으로 무선충전하려면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구매 해 봅니다. LG V40 ThinQ 리뷰는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LG Ribera PWMA-W637A

LG Innotek 에서 출시한 리베라(Libera)입니다. 커뮤니티 답변에 LG 리베라라고 안되어 있고, 모델명을 올려놓았더라고요. 검색은 PWMA-W637A 로 해 봤더니 이 녀석이 나오네요.  오른쪽 위쪽에 15W가 눈에 띄는데요. 무선 고속충전을 하려면 15W는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유선 충전은 암페어(A)로 구분했던 것 같은데, 무선에서는 전력량으로 표기를 하네요.

 

하단에 무선 고속 충전이 된다는 – Fast Wireless Charger – 표시가 되어 있네요. LG 이노텍에서 제조를 했고, (주)파레토에프비에서 판매를 하는 제품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정확한 제품 명칭은 ‘리베라 모바일 무선충전기’네요. WPC 15Watt 충전 지원, 9Watt 급속 충전 Mobile 지원, 과전압/과전류/온도 보호회로, FOD 보호회로 라고 나열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매뉴얼이 들어 있는데요. 박스에 적혀 있는 텍스트를 그림으로 좀 더 보기 좋게 간단하게 설명 해 놓았습니다. 품질 보증 및 A/S 기간은 1년입니다.

 

제품 구성은 충전기 패드와 전원 어댑터가 전부입니다.

 

무선패드 바닥면을 볼게요. KC 인증은 당연히 받았겠고요. LG Innotek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가 전원 어댑터 연결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존에 C타입으로 규격을 맞추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말이죠.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하는 바람에 콘센트를 한 칸 더 써야 합니다!! 

 

아쉬운 전원 어댑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좀 봅시다. 정격 입력은 100-240V ~ 50/60Hz 600mA 고요, 정격 출력은 12.0V, 2,000mA 입니다.

 

이렇게 무선 충전 패드와 전원 어댑터를 연결 시켜 주시면 됩니다. 네, 이게 끝입니다. 그리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V40을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봅니다. 두근두근합니다. 저 무선 충전 처음 사용 해 보거든요! 오오오오- ‘무선 고속 충전 중’ 이라고 뜹니다. 27분 후 충전 완료네요.

충전은 정말 미친듯이 빠릅니다. C타입 고속 충전보다 훨씬 더 빠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발열이 조금 생깁니다. 아주 뜨거운 정도는 아니고, 충전을 좀 하다가 들었을 때 약간 뜨끈- 한 정도? 하지만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니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약간 불편한 점은 위에 말했듯이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소중한 콘센트 하나를 더 잡아 먹는다. 그리고 이건 일반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요. 패드에 딱 정중앙에 맞추다 시피 해야 충전이 시작됩니다. 이것도 폰을 충전 패드에 내려 놓을 때 손으로 패드를 감싸듯이 내려 놓으면 정확하게 중앙에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조금 신경 쓰이긴 하지만 잘 내려놓고, 충전되는지 확인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참 올려놓았다가 들었는데 충전 안되어 있으니 빡이 치더라고요. ㅎ

LG V40 ThinQ 반자동 카드 범퍼 케이스, 카드 2장 수납 가능

LG V40 을 구매 후, 제일 먼저 한 것이 범퍼 케이스 주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스키누(SKINU) 케이스만 사용했습니다. 카드가 2장 수납 가능하고, C타입 젠더도 따로 수납할 수 있고, 제일 중요한게 디자인이 이뻐요. 마감이나 이런 부분을 봐도 카드 케이스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스키누 케이스 얘기였습니다. 왜 시작부터 다른 케이스 얘기를 하냐고요? 지금 리뷰할 케이스가 마음에 안 들거든요.

 


히어로 범퍼 (Hero Bumper)

오늘 리뷰할 녀석인데요. 이름이 히어로 범퍼네요. 히어로 뜻이.. 색상은 제가 빨간색을 좋아해서 레드로 주문했습니다.

 

LG V40 용 케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 뒤쪽에 케이스에 대한 설명이 그림으로 되어 있네요. 케이스 쪽에 덮개를 밀면 카드가 나와서 편하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박스를 제거 후 히어로 범퍼 케이스를 꺼냈습니다. 범퍼 케이스 안쪽을 봅니다. TPU 재질로 휴대폰을 잘 보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재질이죠. 

 

V40에 히어로 범퍼를 장착 해 보았습니다. 사이즈 딱 맞습니다.

 

곡선 부분이 딱 끝나는 지점에 잘 물려 있습니다. 휴대폰과 케이스의 싱크로율은 아주 놓은 편입니다. 측면에 있는 버튼, 단자들의 위치도 아주 훌륭하게 잘 맞아 떨어집니다.

 

카메라와 지문인식 부분도 아주 잘 맞게 제작이 되어졌습니다. 카메라 광각 시 케이스 간섭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아주 충분히 잘 만든 케이스인데.. 

 

이게 그 문제의 카드 슬라이더? 인데요. 손으로 슬라이드 할 때 미끄럼 방지 목적으로 격자 문늬 패턴을 일부러 넣어 놓은 것 같아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렇게 밀면, 안에 있는 카드가 뽀잉! 나온다는 건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 수납 케이스와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우선 카드를 넣어 보도록 할게요.

 

카드 2장을 넣었습니다. 2장 보이시죠? 여기서부터 이미 카드간에 공간이 보이네요. 크게 중요한건 아니긴 하죠. 이제 슬라이드로 카드를 빼 보겠습니다.

 

이렇게 살짝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 리뷰용 사진 찍을 때만해도. ‘오?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좀 불편합니다. 카드 2장 중에 슬라이드쪽에 붙은 카드는 잘 안나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카드가 2장 다 IC칩이 있어서 하나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한 장만 빼서 찍어야 찍힙니다. 지하철 역 앞에서 카드 빼느라 서 있다가 뒷 사람들에게 욕 먹은 적도 있고요. 이게 너무 손에 안 익어서 주로 사용하는 카드 1장만 넣고 다녔더니 카드가 술술 빠집니다. 실제로 분실했다가 다행히 친구 집 앞에 있어서 바로 찾긴 했는데요. 카드가 잘 안나와서 애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나 더, 카드 슬라이더 부분에 유격이 있습니다. SNS 등에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만 하는데도 삐걱삐걱 소리가 계속해서 납니다. 카드 수납 부분만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았다면 굳이 스키누 케이스로 안 갈아타도 될 것 같은데.. 현재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키누 관계자 분들.. 왜 아직도 V40 케이스는 출시가 안되고 있는거죠? ㅠ 빨리 좀 만들어 주세요. ㅠ

LG V40 ThinQ 펜타 카메라의 감동, 그리고 아쉬운 측면 버튼

저는 G2를 시작으로 LG 스마트폰을 쭉 사용 해 왔습니다. 갤럭시 S2 까지는 삼성 폰을 사용했었는데, 맨날 시커먼 설정 화면을 비롯해서 블랙 테마의 UI만 보다가 하얀 LG 폰을 보고 난 뒤에 마음이 확 돌아섰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LG G2가 삼성폰 보다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고 느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LG V20을 와이프와 함께 커플 폰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최근에 삼성 노트9 이 출시되면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삼성 노트9 을 사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유투브 피드에업로드 되는 LG V40 리뷰를 보고 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LG V40 언박싱

네, 구매 해 버렸습니다. LG V40 ThinQ 입니다. 이왕 지른거 좀 빨리 포스팅 할껄.. 싶었는데, 밀려 있는 포스팅이 많아서 서둘러도 얼마 차이 안 났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가개통’ 폰을 구매합니다. 약정의 노예는 졸업한지 오래 됐습니다. 어디까지가 할부인지, 요금제는 정확하게 얼마인지 알 수가 없어서 싫더라고요. LG G2가 약정으로 구매한 마지막 폰입니다. 이후로 기변했던 G3, G5 등은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중고폰을 구매하여 유심만 교체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철 지난 모델의 중고폰만 사용하다 보니 나름 ‘폰에 관심이 없다.’ 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아뇨, 관심 많습니다.

그래서 새 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니 ‘모델명 + 가개통’ 검색을 하니 새 폰을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심지어 할부 결제까지 가능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와이프의 노트9을 그렇게 사 줬고, 제가 사용할 V40도 ‘가개통’ 폰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128GB, 색상은 뉴 모로칸 블루로 구매했습니다. 와이프에게 사 준 노트9 색상이 오션 블루라서 깔맞춤 했다고 할까요..? 실제 사용할 때는 케이스 끼워놔서 원래 폰 색 1도 안 보이는데 말이죠.

 

박스를 열어 봅니다. 오오오오- 새 폰의 영롱함이 느껴집니다. 이 얼마만에 만져보는 새 폰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고로운 평화나라 전전긍긍하며, 생활기스 얼마나 많은지 물어보던 지난 날들이여 이제 안녕! 최신 모델의 스마트 폰에 제 앞에 있습니다!

 

구성품은 V40 본체, 충전기, 충전 케이블, 이어폰, 사용 설명서 정도 됩니다.

 

번들 이어폰입니다. 이전처럼 이어폰에 이제는 힘을 싣지 않는 것 같아요.

 

충전 케이블과 함께 USB to C타입 젠더도 함께 들어 있네요.

 


V40 펜타 카메라와 아쉬운 점

LG V40 의 모습입니다. 처음 보고 느낀 점은 와- 길다- 였습니다. 노트9 만큼 길게 느껴졌습니다. 후면 강화유리 표면은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블라스트 공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만져보면 부들부들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 모로칸 블루 색상이 좀 어두운 블루 색상이라 고급져 보이는데요. 무광이라 지문도 잘 묻지 않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LG V40에서 강조하고 있는 펜타 카메라인데요. 리뷰들을 봐도 모두 카메라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전면 카메라가 2개 보이고요.

 

후면 카메라가 3개인데, 실제로 사용 해 본 결과 V20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사진 퀄리티가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의 노이즈 차이가 엄청 많이 났습니다. 제일 마음에 든 것은 당연히 전체적인 하드웨어 스펙이 올라가서 그렇겠지만,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바로 촬영 가능하다는 것. V20 도 그런 줄 알았는데, 사용하다 보니 카메라 앱 터치하고 온전히 실행되는데 시간이 꽤 걸리게 되더라고요. 카메라는 광고한 것처럼, 리뷰들처럼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뒤쪽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데요. 이건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V20에서는 이게 Lock 버튼의 역할까지 함께 했었는데요. V40 에서는 이게 그냥 지문 센서 역할만 합니다. 왜죠?! 

 

Lock 버튼이 측면에 따로 있습니다. 적응하려면 금방하겠지만 왜 따로 또 버튼을 측면에 뒀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네요. 제가 갤럭시에서 G2로 넘어갔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이 버튼에 있었습니다. G2는 측면에 버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G3, G5 로 넘어오면서 측면에 버튼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전부 옆으로 다 와 버렸습니다. 휴대폰 뒤쪽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다고 광고하면서 어느새 그게 LG 폰의 아이덴티티(identity)처럼 굳어졌는데, 다른 폰과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왼쪽 측면인데요. 왼쪽 2개는 볼륨 버튼입니다. 꼭 필요한 버튼이죠. 근데 오른쪽에 약간 간격이 떨어져 있는 저 버튼은 바로가기 버튼인데요. 이 녀석이 제일 문제입니다. 기본이 Google 어시스턴트 호출로 되어 있습니다. ‘설정 > 일반 > 바로가기 버튼’에서 변경 가능한데요. Google 어시스턴트 호출, Google 어시스턴트와 대화, Google Lens 실행 이렇게 3가지 밖에 선택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버튼이 하나 더 있는 셈입니다. 물리 버튼을 하나 추가했다면 위 3가지 외에 사용자가 마음대로 앱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던지.. 선택의 폭도 너무 좁습니다.

 

 좌측이 V20 입니다. 아직 새거인데, 팔아야 할 것 같아요. ㅠ 올해가 가기 전에 팔아야 그나마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LG V40 유심칩 넣기

LG V40 은 아이폰같은 배터리 일체형입니다. 한때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 중에 하나였던 손쉬운 배터리 교체가 저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배터리 한개로 그냥 쭉 사용하거든요. 항상 충전 중인 상태라 만약 배터리를 교체한다면 사용 중인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해서 완전히 교체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일체형이 낫습니다.

유심을 끼워 볼텐데요. 오른쪽 측면에 락버튼 하단에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유심 핀을 꽂으면 트레이가 나옵니다. 트레이가 2칸으로 구성되어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미니SD 카드 슬롯입니다. 이렇게 SD와 유심을 잘 맞춰서 넣으시고 다시 원래 유심 슬롯에 넣으신 후에 전원을 넣으시면 됩니다. 순간, 유심 트레이에 슬롯이 2개길래 듀얼 유심인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ㅎ

 

이제 기존에 V20에 있는 데이터를 백업 후 V40 에서 복원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실사용 한달정도 되었는데요. 아주 만족합니다. 전체적인 속도 및 퍼포먼스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터치를 하면 즉각 반응을 하니 폰 만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카메라 성능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진지하게 소니 RX100M5 를 판매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직 적응 중인 부분은 폰이 너무 길다는거.. 왼쪽 대각선 위를 터치하려면 양손을 써야 한다는 정도입니다. V40 좀 쓰다가 V20 을 보니 왜 이렇게 투박해 보이는건지요. 사람의 적응력이란..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키누 케이스에서 아직 V40 용 케이스가 안 나왔다는것, 강화유리를 아직 제대로 된 것을 못 찾았다는 것. 이정도입니다.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LG V40 ThinQ 입니다.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 –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딱히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건 아닌데, 예전에 받은 기프티콘과 최근에 또 하나 더 받아서 빨리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스타벅스를 요 며칠 연달아서 찾았습니다. 때마침 현재 프로젝트 중인 사무실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고, 함께 근무하는 디자인 과장님께서는 매일 스타벅스를 가시더라고요. 점심 식사 후 함께 스타벅스를 이틀째 찾은 날이었습니다.

전날만 해도 디자인 과장님이 종이 빨대라서 불편하다는 얘길 했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빨대가 없어졌어요!” 하면서 오십니다? 네? 하고 있는데 주문 번호를 불러서 제 커피를 받아 왔거든요?

 

아, 근데 진짜 빨대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리드에 큰 구멍이 뚫려 있네요. 아? 저는 어차피 아이스류만 먹어서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리드에 구멍도 마시기 적절하게 뚫려 있고요. 어제까지는 분명히 이런 모양이 아니었는데, 하루 만에 바뀌었네요.

 

매장을 쓱 둘러보니, 이런 게 보입니다.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Greener Starbucks Korea’ 캠페인이네요. 제가 받은 빨대 없는 리드, 우드 스틱, 종이 빨대 등. 자원재활용법 시행에 따라서 요즘 카페에서 매장 내 이용 시 머그잔을 제공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에서 테이크 아웃일 경우 바로 나가야 한다고 하네요. 단순 머그잔 제공을 넘어서 근본적인 개선 캠페인 참 좋아 보였습니다.

 

사무실에 가지고 와서 변경된 빨대 없는 리드로 커피를 마셔 보았습니다. 정말 큰 무리 없이 잘 들어갑니다. 단지 기존에 바로 턱 아래에 놓고 빨대로 쪽쪽 빨아 먹던 그 맛은 사라졌지요. ㅎ 괜찮습니다. 커피 마시는 데는 무리가 없으니까요.

 

한때 스타벅스가 된장녀 프레임에 씌워지면서 사치의 상징처럼 되었던 적이 있었죠. 저 또한 그때는 스타벅스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스타벅스가 진행하는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제게는 스타벅스처럼 편리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가게를 찾는 게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주변 지인 중에는 앱으로 주문하고 줄 서지 않고 커피 받아서 나오는 걸 자주 봤고요. 가까이서 보면 아주 편리하고, 계속 찾을 수 밖에 없게 마케팅도 잘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캠페인까지 나서서 하는 걸 보면 ‘참 잘 한다.’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남은 기프티콘이 하나라서 스타벅스 한 번 더 갔다가, 달콤 커피 기프티콘이 또 하나 있어서 달콤 커피로 갑니다.

토프레 리얼포스 R2 TKL텐키레스 그레이 블루 45g 영문 저소음 균등 APC

리얼포스를 드디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아주 좋아합니다. 직업이 키보드를 많이 만질 수 밖에 없는 직업이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흑축을 시작으로 청축, 갈축, 적축, 회축, 화이트축, 레이저축 등 안 써 본 축이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해 봤습니다.

자, 이제 남은건 무접점 키보드가 남았습니다. 한성이나 국내 브랜드에서 몇 년 전부터 보급형 무접점 키보드를 선보이긴 했으나, 처음부터 그런 무접점을 사용해 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언제나 리얼포스가 존재했으니까요. 하지만 항상 리얼포스를 구매하기 망설여졌던 부분은 너무 두껍고 둔하게 생긴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리얼포스는 마음 속에 묻어두고 있다가 오랜만에 검색 해 봤더니 R2가 보여서 구매를 하게 됩니다.

 


리얼포스 R2 텐키리스 그레이 블루

드디어 제가 리얼포스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뭔가 딸려 온 것들이 있네요. 키 리무버와 리얼포스 이미지가 강렬하게 들어 가 있는 바인더와 키캡 몇 개, 그리고 키캡 고리가 왔습니다. 어익후, 뭘 이런걸 다.

 

키캡 고리는 아주 귀엽게 생겼네요. 노란색 키캡에 리얼포스가 새겨진 키캡입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서 가방에 달고 다니는 중입니다. 실제로 스프링이 들어 있어서 눌러지기도 합니다만 축은 그냥 스프링 축입니다. ㄲㄲㄲ

 

언박싱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REALFORCE TKL 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게 리얼포스 2세대라고 합니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리얼포스 초기 모델은 좀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RGB 버전이 해외에는 출시가 되어 있어서 탐나기는 했지만 R2 만이라도 국내 정발이 되길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박스 측면에 리얼포스 R2 특징에 대해서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토프레 무접점 방식 스위치(Topre Capacitive Switch) 를 사용하고 있고요, 인체공학적 설계가 되었다는 얘기네요.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 중 하나인 N키 롤오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키는 50만회 정도의 수명이 있다는 내용도 있고요.

 

음.. 아이오매니아에서 구매했는데, 레오폴드 개봉씰이 붙어 있네요. ㅎ 레오폴드 공식 사이트는 왠지 구매가 계속 안되더라고요. 괜찮은 녀석들은 금방 품절이 떠 있어서. ㅠ 

 

박스를 열어 봅니다. 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리얼포스 R2의 모습입니다. 키캡도 마음에 듭니다. 올 블랙은 금방 질려서 키캡을 금방 바꾸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는 무접점 키캡은 여유분이 없기 때문에 교체를 할 수가 없는데, 딱 이렇게 질리지 않는 그레이 블루라서 만족합니다.

 

키캡 리무버가 또 들어 있습니다. 키캡 리무버만 한 13개쯤 있는 것 같네요. Caps Lock과 Ctrl 키캡이 하나씩 더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펀지 패드 같은게 들어 2개나 들어 있는데, 진실로님 유투브를 보고 어디에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2mm, 3mm 짜리가 하나씩 들어 있습니다.  APC를 위한 키스페이서라고 합니다. 키캡을 다 뽑고 난 뒤에 키스페이서를 깔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키스페이서를 장착하는 포스팅 올리도록 할게요. 일단 박스에 고이 모셔 놓습니다.

 

박스에서 완전히 꺼내어 봅니다. 와- 그래, 이거지! 기존에 1세대와 비교해보면 디자인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위쪽이 넓게 두꺼운게 리얼포스의 아이덴티티라고 하기에는 제가 볼 때는 너무 투박하고 효율성도 없어 보였거든요. 날렵하게 기존 기계식 키보드와 큰 차이 없는 디자인이 쏙 마음에 듭니다. (오른쪽 뒤에 검은 비닐봉지 상당히 거슬리네요;;)

 

우측 상단에 리얼포스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 가 있습니다. 그리고 표시등이 있는데, Num Lk가 보입니다. 오잉? 이 부분은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표시등 색상은 Fn + Ins 키로 변경 가능하며, Red, Green, Blue, Pink, Yellow, Sky Blue, White 로 변경 가능합니다. Fn + Del 키로 표시등 밝기를 3단계로 조절도 가능합니다.

 

키캡은 다시 봐도 안 질리고 색이 꽤 잘 빠졌습니다. 때도 잘 안 타.. (사실 때를 탄게 티가 잘 안나는)는 회색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바닥면을 보겠습니다. 모델명은 R2TLSA – US4 – BK – L / AHBL04 입니다. 뭔가 어렵네요. ㅎ 바닥에 역시 레오폴드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한국 정식 발매 버전이라 KC 인증 마크도 들어 가 있습니다. 케이블은 분리가 안되는 일체형입니다.

 

바닥면에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패드가 박혀 있고, 아래쪽에 높이 조절 받침대가 있습니다. 접힌 상태입니다.

 

세우면 이렇게 되겠죠. 높이 조절 받침대 끝 부분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을 방지 해 줍니다.

 

리얼포스 2세대 45g 영문 저소음 균등 측면의 모습입니다. 보통 기계식 키보드 측면은 그냥 통자라서 그거 대로 괜찮은데, 살짝 들어가 있으니 좀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그냥 다 좋아보이는 중입니다.)

 

케이블은 꽤 길이가 넉넉한 편입니다. 벨크로 테이프에는 리얼포스 로고가 박혀 있네요.

 

케이블이 빠지는 홈이 있어서 바닥에 놓았을 때 바닥과 딱 맞게 붙습니다. 케이블도 깔끔하게 빠져 나오고요. 레오폴드 키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케이블이 위쪽 말고 양쪽으로도 빠질 수 있게 바닥면에 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리 배치에 따라서 케이블을 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캡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봅시다. PBT 염료승화인쇄를 해서 벗겨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영문 키캡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한글 자판 안 봐도 되잖아요. 그리고 영문이 훨씬 깔끔해 보여서 영문으로 항상 구매합니다. 

아까 위에서 봤던 Num Lk 표시등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드리자면, 위 사진에서 보면 측면에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키보드 우측 상단 Scroll Lock 키를 보면 Num Lock 라고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Num Lock 키가 기본이고, Scroll Lock 키는 Fn 키를 누르고 눌러야 작동합니다. Num Lock 키를 누르게 되면 Num Lk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게 되고, 사진에서 보이는 측면에 숫자키가 있는 키들이 키패드가 됩니다. 텐키리스에서 숫자키를 아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되는거죠. 심지어 00키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 완전 좋아요!

 

Fn + 방향키 조합으로 음량 조절 및 음소거도 컨트롤 가능합니다.

무접점 키보드는 일반 기계식 축과는 많이 다른 더 쫀득한 느낌입니다. 예전에 프로젝트 때 개발자가 리얼포스 1세대를 사용중이라 타건 해 보고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구매한 모델은 저소음이라 그런지 살짝 덜 쫀득한 느낌이긴 합니다. 소리부터 스스스스- 이렇게 나는 터라 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키감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반발력과 함께 귀로 들리는 소리의 합해진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타이핑을 많이 빠르게 할 때는 아주 부드럽게 미끌어지듯이 타이핑이 됩니다. 키감은 제손에 딱 맞춘 것처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오래도록 사용할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거북목 방지 노트북 거치대 넥스탠드(NEXSTAND) K2

제가 노트북이나 모니터를 엄청 높게 놓고 사용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컴퓨터 앞에서 있는 직업이다 보니 처음 사회생활 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모니터를 45도 정도로 내려다 보며 작업하다가 (어딘가에 책에서 그게 바른 자세라고 그림까지 있었던 기억이..) 2~3년차가 되니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허리까지 다 아픕니다. 병원에 갔더니 ‘일자목’이라네요. 그리고 5~6년차가 되어서 병원에 갔더니 거북목이랍니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모니터를 올려다 볼 수 있는 높이까지 올렸습니다.

모니터의 경우에는 두꺼운 책이나 A4지를 몇 개 쌓고 올려 놓으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에는 정면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책을 놓아버리면 좀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ㄴ자로 놓게 되면 결국 또 모니터가 뒤쪽으로 가게 되어서 모니터 본다고 목을 쭉 빼게 됩니다. 안되요, 안돼!!

 


넥스탠드(NESTAND) K2

넥스탠드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이렇게 길쭉한 박스에 포장되어서 옵니다. 무지 박스에 심플하게 NEXTAND 라고 찍혀 있네요. 실제 제품명은 ‘Nexstand K2’ 입니다.

 

우선 넥스탠드를 구매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 거치대보다는 확실히 노트북 위치를 높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휴대성입니다.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 거치대 중에 하나인데, 팬이 달려있어서 주로 게이밍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거치대입니다. 지금 저게 제일 높게 세운 각입니다. 그리고 들고 이동하기에는 좀 많이 크죠..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거치대도 노트북 크기정도는 되어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넥스탠드는 지금 보시는게 전부입니다. 박스를 열었는데요. 양쪽 빈 공간을 제외하면 아주 날씬한 사이즈입니다. 사진처럼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이동이 많으신 분들은 파우치에 잘 넣고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파우치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가방에 넣어도 자리차지를 크게 하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아주 조그만 공간만 차지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사용자 매뉴얼에는 그림으로 쉽게 설명 해 놓았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주고 난 뒤에 양쪽 다리를 고정해주면 끝입니다. 간단하쥬?

 

매뉴얼 대로 거치대를 설치 해 봅니다. 우선 이렇게 펼쳐줍니다. 살짝만 벌어지면 잘 벌어집니다.

 

다 펼친 모습입니다. 15.6인치 노트북은 웬만해서는 거치할 수 있는 너비인 것 같습니다.

 

양쪽 지지대 안쪽을 보면 이렇게 계단식으로 홈이 있습니다.

 

눌러서 본인에게 맞는 높이로 고정하면 됩니다. 양쪽 모두 동일한 위치에 고정시켜 줍니다.

 

짜란- 이렇게 MSI GS65 Stealth Thin 8RE 노트북이 거뜬히 올라갑니다. 사실 거치대가 아주 튼튼한 편은 아니라서 랩탑 수준의 노트북은 좀 무리입니다. 맥북이나 그램, 사진처럼 게이밍 노트북도 슬림 사이즈만 가능합니다.

 

아래 지지대 쪽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지지대 쪽에 추가로 끼울 수 있는 파츠가 제공되지만 저는 이 파츠가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안 끼워도 잘 잡아주더라고요.

 

지지대 뒤쪽을 살짝 땡겨주시면,

이렇게 앞쪽이 올라갑니다.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자동으로 노트북 두께에 맞게 적절히 잡아 줍니다.

 

제가 보통 모니터 받침대 위에 노트북 거치대를 놓고 노트북을 거치하는데요. 넥스탠드는 앞 뒤 간격이 넓어서 모니터 받침대 위에 놓기는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굳이 노트북 거치대 위에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높이가 확보가 됩니다. 우측 모니터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모니터가 기존 노트북 거치대에 노트북이 거치되었을 때 높이를 맞춘 것인데, 넥스탠드 하나로 훨씬 높은 위치에서 노트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업무를 하고 있는 환경입니다. 가운데 넥스탠드에 LG그램이 올라 가 있습니다. 우측 모니터는 더 높게 위치하고 있죠.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이정도 높이는 돼야 목에 무리가 없더라고요. 오랜시간 컴퓨터 앞에서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니터를 눈 높이보다 높게 두시면 고통이 사라집니다.

 

 

양갈비와 양등심을 세트로 고급지게 먹을 수 있는 북해도목장

논현 먹자골목에 있는 북해도목장입니다. ‘북해도식 양갈비’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양갈비 전문점인데요. 사실 저는 북해도식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집만 세 번째 포스팅이라는건 확실합니다. 블로그 옮겨 다닐 때마다 하나씩 올린 것 같은데, 여기도 올리게 되네요. 실제로 맛있는 집인걸 어떻게 합니까. ㅎ 항상 와이프와 둘이서 다니다가 이번엔 친구들도 함께 찾았습니다.

 


논현 먹자 골목 양갈비 맛집 ‘북해도목장’

해가 많이 짧아졌죠? 어둠이 내린 저녁에 논현 먹자 골목에 있는 북해도목장을 찾았습니다. 

 

실내 모습입니다. 분위기는 살짝 펍 같은 느낌이 납니다. 조명도 어둑어둑하고요. 밖에서 실내만 봤을 때는 술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벽에 이렇게 크게 가게 이름을 해 넣었습니다. 이런 인테리어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외국 식당에 가면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메뉴판을 봅시다. 메인 메뉴는 양갈비, 양등심, 양토시살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아래에 세트 메뉴로 북해도세트와 목장세트가 있고요.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오른쪽은 사이드메뉴인데, 저희는 갈 때마다 북해도세트만 주문해 먹었습니다. 2명일 때 북해도세트 하나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병이 셋이나 돼서 북해도세트와 양갈비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메뉴는 사실상 이게 전부입니다. 뒤쪽은 다 술이나 음료입니다.

 

야채들이 먼저 나옵니다. 버섯, 파, 가지, 토마토, 양파, 마늘이 바구니에 깔끔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소스 세팅입니다. 칠리소스 + 소금이 한 그릇에 담겨 져 있고요. 청양고추 간장 소스? 가 각각 자리 앞에 세팅됩니다.

 

그리고 이런 야채 피클이 기본으로 나오는데요, 꽤 맛이 있습니다. 앞에 있는 소스로 약간 부족한 식감이나 맛을 이게 다 채워줍니다. 야채절임 같은 녀석인데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불판이 나왔습니다. 흔히 보던 고기집의 평평한 불판이 아니라 돌출되어 있는 불판입니다. 좀 특이하기도 하고,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불판입니다. 크기가 좀 작은 듯 느껴지지만 양갈비 특성상 더 크거나 하면 먹는 속도에 사이클이 좀 안 맞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양갈비와 양등심이 나왔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갈비대가 붙어 있는게 양갈비고, 오른쪽 뭉쳐 있는 아이들이 양등심입니다.

 

야채를 올리고, 고기의 비계 부분으로 불판에 골고루 기름칠을 해 주십니다.

 

기름칠이 잘 된 불판이 달구어졌을 때 양갈비를 올려주십니다.

 

이 모든건 다 구워주시니 구경만 하시면 됩니다. 다 알아서 구워준다는건 아주 중요한 문제죠. 흔히 볼 수 있는 양꼬치 집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는 불판이라던지, 그런게 아닌 이상 익숙하지 않은 양고기를 자르는 것부터가 일인데, 여기서는 아주 편안하게 구경하시면 직원분이 알아서 다 구워 주십니다.

 

잘 익은 양갈비의 모습입니다. 더불어서 버섯, 양파, 마늘 등 야채들도 익어가는 중입니다.

 

아주 알맞게 잘 구워주시기 때문에 육즙이 그대로 있는 상태로 잘 구워집니다. 윤기 흐르는거 보이시나요? 드셔도 됩니다. 라는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맛있어 보이는 녀석들을 집어 먹습니다.

 

이렇게 청양고추 소스에 담궜다가 청양고추 몇 개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좀 매운 편이니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간장만 찍으시거나, 소금이나 칠리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적절한 소스에 찍어서 드세요.

 

토마토도 다 익으면 이렇게 하나씩 주는데요. 아주 뜨겁습니다. 껍질 벗기시고 좀 식힌 뒤에 드셔야 입 천장이 안전해 집니다. 잘 구워진 방울 토마토는 아주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갈비 부분도 잘 익어가는 중입니다. 덩치 큰 장정이 셋이다 보니 양갈비는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올라갔던 갈비살 부분이 익어가니 먹어줘야죠.

 

갈비 부분은 냅킨으로 뼈 부분을 말아서 손으로 쥐고 뜯어 드시면 됩니다. 간단하쥬? 갈비살에 붙은 고기 뜯어먹는게 진짜 맛있는거죠. ㅎ 이건 돼지갈비나 양갈비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마늘밥과 북해도 짬뽕

북해도목장의 북해도세트에서 양갈비 외에 따로 세트 메뉴로 나오는 마늘밥입니다. 김과 함께 나오는데요.

 

김에 마늘밥을 이렇게 싸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청양고추 소스에 찍어 드시면 간이 더 잘 맞습니다. 저는 여기도 청양고추를.. ㅎ

 

마늘밥 디테일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마늘 소스에 밥이 비벼져서 나온 느낌입니다. 주먹밥의 그 양념된 밥 느낌인데, 밥만 먹어도 꽤 맛있는 편입니다.

 

북해도 짬뽕이 나왔습니다. 짬뽕이 나오자마자 퍼가버려서 처음 나왔던 모습은 사라졌네요. 나가사키 짬뽕 같은 느낌의 짬뽕이 나옵니다. 숙주가 가득 들어 있어서 얼큰하면서 개운한 느낌의 짬뽕입니다. 마늘밥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네 명이서 아주 싹싹 비웠습니다. 의외로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들도 맛있다고 다 잘 먹었네요. 사실 남자 친구들끼리 가서 먹기에는 가격에 부담이 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술 안주로 드실 분들은 그냥 흔하디 흔한 양꼬치 집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여긴 좀 더 고급진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데이트나 가족끼리 외식할 때 추천하는 집입니다. 맛은 보장합니다. 정말 다 맛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만족한 친구들의 모습이네요. 저 포함해서 전부 키가 180이 넘습니다. 오늘 꽤 많이 먹긴 했네요.

 

위치는 제가 즐겨갔었던 ‘함지곱창’ 맞은 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